[불교공뉴스-충주시] 충주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9일과 10일 이틀간 깊은 산속 옹달샘에서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과 취업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 소통하는 어울림 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경력단절여성들이 취업을 통해 어떻게 사회활동을 해 나가고 있는지 소감을 듣는 사례발표와 기업과 맞춤형 여성인력을 연계하는 사업에 대한 의견제시를 통해 구인·구직난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기업과 취업자 간의 의사소통을 통해 화합하는 노사문화를 정착하고자 마련됐다.

캠프에는 취업자 및 직업교육훈련 교육생 12명과 기관·기업 26개가 참여한 가운데 첫날 레크리에이션과 충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 주관의 일·학습병행 특강이 진행됐고, 둘째 날에는 조별발표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들어보고 명상을 통해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됐고, 특히 기업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는 자리가 됐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015년 기준 862명의 경력단절여성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매칭해줬다.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 참여자는 110명, 수료자는 105명으로, 지역사회 여성들의 취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김애영 센터장은 “어울림 캠프를 통해 서로간의 입장 차이를 좁혀 궁극적으로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에 이바지하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력단절여성들이 좀 더 효과적으로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더욱 좋은 프로그램 발굴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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