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고엽제전우회 충주시지회(지회장 임광식)‧월남전참전자회 충주시지회(지회장 천기배)가 과거 아픔의 전장인 베트남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봉사단은 월남참전자회 3명, 충주시다문화센터 소속 베트남 통번역사 1명, 충주시 직원 1명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봉사활동은 충주시 우호교류도시 확대 사업과 연계해 9월 7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 떠이닝성을 방문한 가운데 8일 충주시 다문화가정의 고향인 베트남 안디엔 안빈 자우탄 떠이닝 지역에서 생필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충주시와 정산애강 법인의 후원으로 이불 250점, 의류 170점, 문구류 및 칫솔 등을 준비해 가정마다 전달했고, 현지 주민 200여명을 초청해 식사를 제공했다.

임광식 회장은 “월남전이라는 과거의 아픔을 간직한 국가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가져 의미가 남달랐다”며 “충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들과 함께 매년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주시는 떠이닝성 180주년 기념행사에 공식 방문해 농업 분야 등 교류 분야를 모색하고, 향후 두 도시간 지속적으로 상생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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