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부산시] 부산시는 9월 8일 오전 11시를 기해 부산 콜레라 환자 발생상황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환자가 격리된 지난 9월 3일 오전 11시 이후, 콜레라 최장잠복기인 5일간 부산에서 콜레라 추가환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병원 격리치료 중이던 콜레라 환자는 9월 7일 퇴원했다.

시 관계자는 부산 콜레라는 “콜레라의 평균잠복기와 유전자지문 분석결과를 볼 때, 필리핀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가을철을 맞아 감염질환의 발생율이 높고, 추석연휴기간 국내 및 해외 이동인구가 많아 콜레라를 비롯한 지카바이러스 등 감염병 발생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휴일 및 추석연휴기간 비상근무를 통하여 설사환자발생 여부를 매일 확인하는 등 비상체제를 가동 중에 있으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음식물 끓여먹기, 익혀먹기와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반드시 지키도록 당부하였다.

그리고 부산시는 6개 어시장(다대 씨파크, 공동어시장, 신동아시장, 자갈치시장, 민락동 회타운, 대변항 연화리) 사용수에 대해 4월부터 콜레라 검사를 하고 있는데, 아직 사용수에서 콜레라균이 검출된 곳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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