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시]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아토피피부염과 비염 등 환경성질환으로 고생하는 아이들과 가족들 약 18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말까지‘보문산 숲과 함께하는 환경성질환 예방치유(에코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지난해 대전시에서 수행한 환경성질환 실태조사용역결과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 천식 등 환경성질환 유소견자로 나타난 대전시 관내 초등학생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숲에서의 건강한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전문가 강의 등을 통한 건강증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

프로그램 운영은 매주 토요일 오후 보문산 숲 치유센터(중구 대사동 소재)에서 약 3시간에 걸쳐 1기당 20명 내외로 진행된다.

지난 4월 달에 대상자 약 30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받아 상반기(5~6월)에 6회에 걸쳐 120명을 이미 실시한 바 있으며, 금번 하반기에는 9월부터 10월말까지 8회에 걸쳐 약 18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한의학 전문교수의 강의와 상담을 통해 환경성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리요령 등을 제공하고, 보문산 산책길을 걸으면서 숲속의 피톤치드를 마시고 자연놀이, 숲속명상을 통해 자연을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갖고,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친환경세제를 만들어 보는 체험의 시간도 갖게 된다.

대전광역시 최규관 환경녹지국장은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등 환경성질환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이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것이 본 프로그램의 목적” 이라며 “상반기 참가자들의 호응도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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