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여성회는 9. 7(수) 오전, 동구 송림6동에서 기업, 시민사회단체 등 산·학·관이 함께 방치된 공가를 리모델링, 주민아트센터로 만든 ‘우리 동네 북적북적 골목놀이터’의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우리 동네 북적북적 골목놀이터(이하 골목놀이터)’는 인천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서 인천시와 대학 및 기업과 체결한 공공디자인 협약에 따라 방치되어 있는 공가를 활용하여 주민편의시설로 개선한 첫 번째 사업이다.

골목 놀이터가 설치된 동구 송림6동 ‘정이 송송 활터마을’은 지난 2014년 1차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으며,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통해 안전지도를 만들고 범죄 예방디자인기법으로 공·폐가 잠금장치와 블랙박스 CCTV를 디자인 및 설치했다.

이후, 주민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적 유지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방치된 공가를 주민편의시설로 재활용하자는 의견이 모아져 추진하게 됐다.

이번 골목 놀이터 설치는 인천시와 공공디자인 협약 참여기업인 ㈜이건창호(대표 안기명)가 사업비 전액(50,000천원)을 기부·지원하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건호)에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및 시공하였다. 인천여성회 중동구 지부(대표 신수정)에서 건물소유주와 무상임대 협의 및 향후 마을계획을 이행할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서“골목놀이터”를 만들게 되었다.

앞으로“골목 놀이터”는 주민 커뮤니티 아트센터로서 학생, 학부모,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한 특성화 교육을 진행하고, 통학로 정거장의 역할, 어르신들을 위한 카페, 모임 공간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존의 관 주도의 행정에서 벗어나 주민과 기업, 대학, 공무원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선진디자인 행정의 모델로서 주민주도형 원도심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골목놀이터가 10호점, 100호점으로 늘어나길 기대하며 더 많은 관내 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