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충주시립도서관이 오는 10일 오후2시 박일선 향토 작가를 초청해 특강을 갖는다.

‘작가에게 듣는 우리 동네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특강은 어린이를 포함한 시민들에게 알기 쉽게 충주 이야기를 들려주고 보여 줄 인문학 시간으로 진행된다.

박일선 작가는 충주의 도심호수인 호암지의 역사를 그린 '호암지 이야기(2014)'와 4대강 사업 당시 멸종위기종의 아픔을 다룬 '나는 단양쑥부쟁이예요(2011)' 그림동화를 출간했다.

고향 충주에서 환경·문화 활동을 30년째 해 오고 있는 박 작가는 달천의 탄생지부터 합류부까지 온전한 여행이 가능한 '들려줄게! 달내강 역사이야기'와 제주 역사를 담은 '내 이름은 탐라예요'라는 두 권의 사진동화책을 최근 펴 내기도 했다.

참가 신청은 오는 9일까지 충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 받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화(☏850-3279)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백인욱 도서관장은 “환경운동을 넘어 문화예술로 승화해 생명사랑과 향토사랑을 실천하는 작가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많은 시민들이 특강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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