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여드름 흉터와 자국은 다른 증상이다. 여드름흉터는 조금이라도 파여 있는 상태를 말하며 여드름자국은 미세한 흉터, 착색, 혈관의 3중구조로 되어 있어 검붉은 것을 의미한다. 우선 이러한 용어 정의부터가 제대로 되어야 한다.

여드름자국은 자가 재생력이 남아 있어서 딱지가 지지 않는 프락셀로 해도 일부 치료에 도움이 되지만 여드름흉터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여드름흉터 프락셀로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후기에 대해 다른 이는 프락셀로 효과를 봤다고 하면 혼란스러워질 수 밖에 없는데 알고 보면 프락셀로 효과를 본 사람은 여드름흉터가 아닌 여드름자국이었던 것이다. 이에 용어정의와 레이저 원리부터 정확히 알아야 현상들을 이해할 수 있다.

무엇보다 본인의 증상 상태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데 과연 여드름흉터인지, 여드름흉터라면 얼마나 깊은지, 아니면 이것은 여드름자국인지, 그리고 여드름은 나고 있는지, 여드름이라면 좁쌀여드름인지, 붉은 여드름인지, 백그라운드 피부 성질은 어떤지 등의 상태부터 자세히 파악되어야 한다. 어떤 경우는 레이저명칭을 정해놓고 자신의 증상을 맞추려 하는데 그것은 주객이 전도된 것이라 봐야 할 것이다.

그 다음은 피부레이저에 대한 원리 이해가 중요하다. 원리를 모르고 찾다 보면 프락셀 종류도 매우 다양하고 병원들마다 권유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것이 맞는지를 판단하기 어려울 정도로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다. 장단점이 분명 있으나 자신한테 맞는 것을 알아내는 게 중요하다.

프락셀은 크게 계열을 나눈다면 딱지가 지는 종류와 딱지가 지지 않는 종류로 나뉜다. 물론 딱지가 지지 않는 계열은 홍조만 지고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적으니 그 측면은 당연히 좋다. 그렇지만 고정화된 깊은 여드름흉터에는 여러 번을 해도 전혀 도움을 얻지 못할 수 있다.

펀치요법이라는 소수술 요법과 흉터 아래에 섬유밴드를 바늘로 끊어주는 서브시전은 좋은 방법일 수 있으나 침습적이며 멍이 고일 수 있는 단점도 있다. 또한 여드름흉터는 개수가 많아 일일이 수술하기 어려우므로 대부분 프락셀레이저 치료를 받고 있는 것이다.

여드름흉터는 깊고 턱이 져 그늘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어두워 보이는 것이므로, 턱을 깎아줌으로써 그늘이 덜 지게 하는 원리로 조각처럼 깎는 치료를 하는 것이다.

양재역피부과 이너뷰피부클리닉 김현 원장은 “심부박피처럼 아주 깊이 깎아준 후 매일 드레싱도 하면서 재생을 시키는 코스가 있으나, 요즈음 일상생활의 정도와 피부가 예민해지고 재생력이 떨어지는 시대임을 감안해본다면 그런 시술 흐름은 꼭 필요 시에만 하고, 자세한 상담 후 대부분 각자 피부상태나 스케줄에 맞는 최적의 치료계획을 세운 후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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