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올해로 제12회를 맞이하는 국내 지적․발달 장애인의 스포츠축제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가 23일 오후 5시 올림픽공원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3일간 일정에 돌입한다.

 스페셜올림픽은 지적·발달 장애인들을 위하여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수시로 경기대회를 개최하여 참여시킴으로써 신체적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여하는 국제적 운동으로 1968년 미국 시카고에서 세계하계대회가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는 4년마다 개최되는 세계하계대회가 없는 해에 매년 개최되며, 제1회 대회는 1999년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개최되었다.

선수 경기력 향상과 더불어 2019년 제15회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 대한민국 대표 선수 선발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2,278명(선수단 1,678명 포함)의 발달장애인 선수 및 코치․운영요원․자원봉사자 등이 참가하여 9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게 된다.

○ 장소별 개최종목 현황 : 3개 장소, 9개 종목
- 한국체육대학교 : 육상, 수영, 역도, 보치아, 탁구, 배드민턴, 배구
-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 축구
- 건국대학교 부속고등학교 : 농구

 승패보다 도전과 노력에 의미를 두고 있는 스페셜올림픽 정신에 따라 모든 참가 선수에게 많은 시민들의 뜨거운 격려와 응원을 기대한다.

 대회 종목별 1,2,3위에게는 메달이 수여되고, 나머지 모든 참가 선수 에게는 리본이 주어지게 된다.

한편, 대회 개회식에 앞서 같은날 오후 3시 올림픽공원내 만국기 공원에서 채화한 성화를 개회식 장소인 SK핸드볼경기장까지 봉송하는 성화봉송 행사를 진행한다.

 성화봉송 행사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대표선수 및 코치 각각 1명과 주요 내빈 17명 등이 참가하며, 성화봉송을 통해 지역간 및 장애인․비장애인 화합의 의미를 전하고 개최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성화봉송이 진행되는 15:20~16:30까지 1시간 10분간 올림픽공원에 인접한 도로 1개 차선을 통제하여 시민 불편이 예상되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양해와 협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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