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구시] 2013년 설립되어 지식서비스 분야 전국 최대 창업지원 전문기관으로 성장한 대구스마트벤처창업학교가 제4기 입교생 65팀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창업지원 및 청년CEO 육성에 나선다.

 지난 8월 5일 대구스마트벤처창업학교에서 2016년도 제4기 입교식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번 입교생 선발에는 지난해보다 약 1.7배 많은 347개 팀 또는 개인이 지원했으며, 수도권 및 타 지역 출신 지원팀(자) 비중이 70%에 육박하고, 국내외 명문대 출신들이 대거 지원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지난 5월 말부터 약 70여 일 간 진행된 입교생 선발과정에서는 서류 및 발표평가뿐만 아니라 1박 2일간 합숙을 통한 면담과 관찰 평가, 소비자반응조사를 통한 시장성 평가 등 다른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독특한 평가방식을 도입하여 입교생을 선발했다.

 선발된 입교생 중에는 2013년도 입교생 선정에서 탈락되었으나 절치부심하여 3년 만에 입교생으로 선발된 경우, 카이스트에 재학 중인 선후배 3명이 한 팀을 이뤄 선발된 경우 등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독특한 경력을 가진 입교생이 많았다.

입교생들은 향후 약 7개월간 최대 1억 원의 창업자금과 함께, 창업공간, 멘토링 및 교육, 마케팅 지원 등 창업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그동안 대구스마트벤처창업학교는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시카고대학 MBA 출신인 윤종수 대표는 ‘창업 초기 지원’, 미국 현지 창업 경험을 가진 위성욱 대표는 ‘핀테크 분야 서비스 진출’, 입교 후보생으로 선발되어 평가 과정 중에 10억 원을 투자 받은 최현재 대표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구스마트벤처창업학교의 지원이 필요하여 입교생 선발에 응모했다고 전했다.

 김현덕 교장(경북대 전자공학부 교수)은 “창업 후 성장까지 염두에 두고, 입교생들이 좋은 기업가의 자질을 다질 수 있도록 특화된 지원을 할 것”이라고 운영계획을 밝혔다.

 중소기업청과 함께 이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대구시의 박운상 문화콘텐츠과장은 “좋은 기업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훌륭한 기업가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스마트벤처창업학교를 통해 우수한 청년 CEO를 양성함으로써 대구가 세계적인 창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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