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 날씨가 갈수록 더워지고 있는 요즘 시원한 음식 생각에 맛집을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점점 늘어간다.
그런 시원한 음식 중 막국수를 빼놓고 이야기 할 수는 없다,

막국수는 메밀국수를 김칫국물에 말아 먹는 강원도 향토음식으로 메밀가루를 뜨거운 물로 반죽하여 국수틀에 눌러 빼어 끓는 물에 삶아서 냉수에 3∼4번 헹구어 사리를 만든다. 사리를 대접에 담고 김칫국물을 부은 다음, 그 위에 썬 김치와 절인 오이를 얹고 깨소금과 고춧가루를 뿌린다. 김치는 동치미 ·나박김치 ·배추김치 등을 쓰는데, 젓갈과 고춧가루가 많지 않은 맑은 김치가 좋다.

막국수의 주재료인 메밀은 습한 것을 제거하고 혈압을 낮추며 소염 해독이 뛰어난 곡물이다. 허준의 《동의보감》에서 '메밀은 성질이 평하고 냉하며, 맛은 달고 독성이 없어 내장을 튼튼하게 한다'고 하였으며, 중국의 《본초강목》에서는 '메밀이 위를 튼튼하게 하고 기운을 돋우며 정신을 맑게 하며 오장의 찌꺼기를 없애준다'고 하였다. 또한 일본의 《본조식감》에서는 '메밀이 마음을 평온하게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수원 영통구 영통동에 위치한 메밀애 막국수는 시원하고 개운한 맛에 건강에도 좋은 막국수로 유명한 맛집이다.

흔하게 어디서든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 식당이 아닌 개인이 직접 운영하는 곳으로 메밀 산지로 유명한 봉평 메밀만을 공수해서 사용한다, 일반적인 업소에서는 막국수 면의 20% 이상을 전분을 메밀과 섞어 뽑아내지만 이 곳은 전분을 사용하지 않아 메밀가루 40%와 밀가루 60% 비율로 반죽을 한다. 숙성된 면을 사용하기에 푸석하지 않고 쫀득하게 끊어지는 것이 특징이며 식감을 살리기 위해 면을 굵게 뽑아내는 것 또한 1년 동안 반죽 테스트를 거쳐 얻어낸 이 집만의 노하우다.

막국수에 있어서 또 한가지 포인트는 바로 육수다. 고기육수와 동치미를 일정 비율로 섞어 개운하고 깊은 맛을 내는 것이 중요한데 오랜 기간 연구하여 육수의 황금비율을 찾아냈다고 메밀애 막국수 김성태 대표는 말한다.

게다가 양념에도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과일로 맛을 내는 등 음식에 대한 철학이 남다르다.
냉메밀과 온메밀로 선택할 수 있어 찬 음식을 선호하지 않는 손님들까지 배려 했으며 물막국수, 비빔막국수를 기본으로 오징어비빔막국수, 회막국수, 코다리막국수 등 다양한 맛의 막국수를 선보였다. 사이드 메뉴로는 어묵탕, 수육, 메밀만두국, 메밀칼국수 등이 준비되어 있어서 다양한 손님의 취향에 맞는 음식을 추천 하고자 애쓴 배려가 엿보인다.

메밀애 막국수 김성태 대표는 “더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싶어서 개인 식당을 오픈했다. 더 맛있는 음식을 연구하고 공부하여 최상의 음식 맛을 제공하고 싶다. 가족에게 추천 할 수 있는 믿고 먹는 식당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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