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이한배 기자] 공주사암연합회(회장 태진 스님/갑사주지)는 10월 5일 공주 금강둔치 신관공원 백제문화제 주무대에서 제57회 백제문화제 백제대왕 추모 영산대재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는 1부에 지방 무형문화재 제40호 영산재 보유자인 보명스님 외 19명이 부처님의 영산회상에서 공양을 올리듯 금강의 공주산성을 배경으로 바라무와 나비무가 힘차고 화려하게 펼쳐져 1400여 년 전 백제시대의 역대 왕들과 수많은 유주무주 일체 영가의 천도를 발원하였다. 아울러 박혜선 외 22명으로 구성된 국악공연단의 공연이 함께 펼쳐졌다.

2부 본 행사에서는 공주시사암연합회장 태진스님의 봉행사, 원혜스님(마곡사 주지)의 격려사, 이준원 공주시장의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태진스님은 봉행사에서 “석가모니부처님께서는 어머니 마야부인의 극락왕생을 위해 설하신 ‘지장경’에서 “혹 어떤 남자나 어떤 여인이 생전에 선한 일을 닦지 아니하고 여러 가지 죄만 수 없이 지었더라도, 목숨을 마친 뒤에 그의 멀고 가까운 권속들이 그를 위하여 복을 닦아주면 그 모든 거룩한 공덕이 돌아가신 부모에 돌아갈 것이다. ”며 “지장보살님의 위없는 공덕에 귀의하여 기도하고 참회해 모두가 함께 행복해지는 삶을 지장보살님의 원력으로 발원하자”고 말했다.

이어 3부에는 공주합창단, ‘땡벌’의 강진이 출연해 구경나온 불자와 시민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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