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교육]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열어 가는 통일 한국의 역사를 꿈꾸며 옥천 청산고등학교(교장 박중서)는 7월 18일~19일 평화를 찾아 길을 떠났다. 이 길을 통해 대한민국 청년들의 통일에 대한 바람은 더욱 간절해졌다.

인솔교사 5명, 1,2학년 학생 55명으로 구성된 현장체험학습은 '놀랍GO 신나는 통일路 가는 역사 기행'을 주제로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와 강화도 파주, 임진각 일대를 찾았다.

가장 먼저 평택에 있는 해군 제2함대 사령부를 방문하여 우리나라의 해군 장병들의 국토 수호 역사를 배웠다. 또 강화도 전등사, 초지진, 고인돌, 강화전쟁박물관 등의 답사를 통해 구한 말 외세로부터 우리나라를 지키려고 한 선조들의 희생과 노력을 되짚어 보았다. 파주시 캠프그리브스 유스호스텔에서 공동경비구역 JSA 영화 상영을 끝으로 체험학습을 마무리하며 첫날밤을 보냈다.

다음 날은 파주 지역과 임진각 DMZ 안보 관광으로 제3땅굴,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방문을 통해 분단된 조국의 아픔과 실향민의 슬픔, 바람직한 통일의 방향을 모색하였다.
2학년 박혜영 학생은 제3땅굴, 도라산전망대 체험활동을 통해 “말로만 듣던 우리의 아픈 역사의 현장을 코앞에서 봤다”며 “통일교과서 속을 걸어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하였다.

이번 체험학습은 답사 자료를 향토역사 탐구 동아리반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나누어 줌으로써 학생들은 선조들의 나라를 위한 값진 희생을 가슴으로 먼저 느끼며 미래를 열어 가는 통일 한국을 꿈꾸었다.

박중서 교장 선생님은 "놀랍GO 신나는 통일路 가는 역사 기행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역사와 통일이 만나는 현장 체험학습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역사의 숨결을 느꼈듯이 앞으로도 교육적 효과가 높은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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