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영동군이 노인 삶의 질 향상과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가사도우미 지원사업이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민선6기 박세복 군수의 노인복지 분야 공약 가운데 하나이며, 도내 최초로 시행하는 경로당 가사도우미 지원을 2015년 23개소 시범 시행에 이어 2016년 7월 현재 167개소로 확대 운영중이다.

이 사업은 노인 식사 제공과 일자리 제공, 경로당 활성화 등 '1석3조'의 효과를 가진 영동군의 특별한 시책사업이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에게 가사도우미를 지원해 고령화로 인한 중식준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주민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로당 가사 도우미는 65세 미만 신체 건강한 마을 주민을 도우미로 정해 매주 5일 하루 3시간씩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위해 식사 지원, 밑반찬지원, 설거지 등 뒷정리와 경로당 청소를 한다.

이들은 주 5일 3시간씩 근무하고 월 36만원의 급여를 받으며, 이 중 32만 4천원을 영동군이, 나머지 3만 6천원은 경로당이 지원한다.

군은 가사도우미를 지원받는 경로당 급식인원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수시로 어른신들의 불편사항을 모니터링하는 등 주민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할 예정이다.

또한, 분기별로 운영실태 확인을 위한 현장 점검을 통하여 문제점을 발굴, 개선하여 투명하고 체계적인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에도 다양한 맞춤형 노인복지 시책을 펴 어르신들이 더욱 행복하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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