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에서 맛집 사장 된 이상숙 씨

 

[불교공뉴스-문화] 6월 27일 대전광역시 중구 사정동 359-3 "연잎정식 토속정"을 방문했다.

화가에서 식당 사장이 된 사연은
2년 전까지는 오로지 그림만 그렸습니다.  우연히 그림을 그리면서 찻 집을 운영하게 되었는데,  평소 음식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연잎밥을 손님들께 선을 보였더니, 반응이 몹시 좋아  정식 메뉴로 내놓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자연밥상을 담아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음식점 운영에 있어서는 새내기인 저입니다. 하지만 자연 건강식 밥상을 손님 상에  내 놓으려고 틈만 나며 요리연구를 합니다.

저희 집이 조용하고 편안하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건강한 마음으로 식사를 하는 지인들의 정겨운 웃음소리가 가득한  맛 집으로 거듭 날 수있도록 "토속정 연잎 정식"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단골이 하나둘 늘어나면서 오시는 손님들의 반응이 상차림을 보시고는 와! 하고 감탄을 하고, 자신들의  블로그에 올린다고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때마다 보람을 느낍니다.

또한 '음식은 아끼지말고 후하게 드리자' 라는  어머니 마음으로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혹여  잔반으로 인해 환경문제도 발생한다하지만, 일단 후한 인심으로 손님밥상을 채워드리고 있습니다. 

장사에 계산을 할 줄 모른다고 들었는데...
가끔 손님들이 오셔서 이렇게 해서 뭐가 남겠냐고 반찬 가지수를 줄여도 되지않겠냐고 하지만
찾아와주는 것이 고마울 따름이라고 답변을 합니다. 저는 조금의 이윤이지만 많은 손님이 찾아주신다면  결코 손해보지는  않겠지? 하는 마음입니다.

새로운 음식을 만들 때마다 계산은 뒷전입니다. 손님들이 신메뉴를  드시고 어떤 반응이 나올까? 하는 생각과 진정한 먹을거리를 만드는 것이 저에겐 새로운 도전이며 동시에 삶의 활력소가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언론메체를 통해 '토속정 연잎정식'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불교공 뉴스 대표 혜철스님과 관계자 여러분들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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