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박원순 시장은 24일(금) 종로구 소재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위기의 도시, 희망의 도시 심포지엄’에서 세계적 석학인 데이비드 하비(D. Harvey) 뉴욕시립대(CUNY) 교수와 13시30분부터 약 한 시간동안 대담한다.
데이비드 하비 교수는 영국 태생의 미국 학자로, 정치경제학적 관점에서 자본주의 도시를 이론화한 세계적 석학이다. 지리학을 마르크스주의 정치경제학과 접목시켜 ‘역사-지리유물론’이라는 영역을 정립했다. 국내에 소개된 대표 저서는 <자본의 17가지 모순> <반란의 도시> <신제국주의> <포스트모더니티의 조건> 등이다.

대담은 ‘도시의 시대’인 21세기, 희망의 도시로 가기 위해 필요한 이론적, 실천적 대안을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과 하비 교수는 희망의 도시 관점에서 서울의 성과와 과제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길을 모색한다.

‘위기의 도시, 희망의 도시 심포지엄’은 서울연구원과 한국공간환경학회 주최로 이날 10시부터 19시까지 계속된다. ▴1부(희망의 도시, 어떻게 이론화할 것인가) ▴2부(희망의 도시, 정치적 대안은 무엇인가) ▴3부(희망의 도시,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4부(희망의 도시, 대안적 정책은 무엇인가)에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발제를 통해 다양한 제언을 들려줄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19시30분엔 충북 오송 소재 충북 C&V센터(2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016년 한국행정학회 60주년 기념 하계공동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에서 <열린대화: 미래사회와 플랫폼 행정>을 주제로 특강한다.

 이날 특강은 6.23~25열리는 행사에서 한국행정학회가 서울시의 행정혁신과 변화에 대한 강연을 듣고 행정학자들과 함께 토론하는 세션을 기획, 박원순 시장을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미국, 일본, 중국 등 10개국의 100명 해외학자와 800명 국내학자, 300명의 대학원생 및 실무자 등 1,200명이 참여한다. 박원순 시장이 30분 강연하고, 21시까지 한 시간은 질의응답과 토론으로 채워진다.

 한편, 앞서 박원순 시장은 16시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서울시재향군인회 주관으로 열리는 ‘6‧25전쟁 제66주년 안보결의대회’에 참석해 기념사를 한다. 서울시안보단체협의회 11개단체와, 참전용사,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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