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고양시]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22일 고양일자리센터 대회의실에 중장년 구직자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구인기업 22개사는 현장면접으로 177명의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날 일자리정보탐색관에서는 킨텍스, 시니어클럽, 사회적기업지원센터 등 8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해당 산업에 대한 안내와 회원사 채용상담 및 채용대행 등이 이루어져 중장년 구직자들의 일자리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킨텍스 해외무역마케팅 전문인력, 태원세무법인의 회원사 및 고양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어린이 급식소 조리사 등의 채용상담을 진행해 경력이 단절된 중장년 여성구직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킨텍스의 해외무역마케팅 전문인력(재택근무) 채용상담을 마치고 나온 한 여성구직자는 “결혼과 육아로 잠시 쉬고 있어 마땅한 일자리 찾기가 막막했는데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전문경력도 살릴 수 있는 일자리를 찾게 되어 힘이 솟는다”며 “현장채용기업 뿐 만 아니라 몰랐던 일자리 정보를 접할 수 있어 오늘 행사장을 찾길 잘한 것 같다”며 뿌듯해 했다.

행사장은 ‘인생2막, 새로운 도전을 위한 직업탐색’ 공간을 마련해 베이비부머 세대가 도전하면 좋을만한 신생직업 ‘협동조합 운영자’, ‘청소년 유해환경감시원’, ‘마을재생 활동가’ 등 30개를 전시해 취업의 개념을 넘어 창직으로 접근해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고양시 일자리창출과 이흥민 과장은 “이번 행사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일자리 대안을 찾고자 고양시와 고용노동부고양지청, 고양상공회의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가 함께 준비했다”며 “중장년 분들에게는 재취업의 기회가, 기업에는 맞춤 인재를 찾을 수 있는 상생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 일자리센터는 특성화고 및 일반고 고졸예정자를 대상으로 오는 7월 6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고등학교를 순회하며 입사서류작성법 및 직장매너에 대한 취업특강을 운영하며 7월 13일부터 15일까지는 만55세 이상 구직자를 대상으로 경비짱 2기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일자리정보는 고양시청 일자리센터 블로그(http://blog.naver.com/goyang_jobs)를 검색하거나 일자리 상담 대표전화(031-8075-366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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