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충주 용산동 꿈자람거리에는 주민들의 정성과 땀의 결실인 폐튜니아 1만송이가 만개해 지나가는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달 용산동 직능단체 회원 50명이 힘을 합쳐 꿈자람거리(영진@사거리~여고사거리)에서 재활용화분을 활용해 페튜니아를 식재했다.

회원들은 직접 화분도 만들고, 페인트로 용 그림도 찍고, 꽃도 심어 용산동만의 특색있는 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했다.

매주 화분에 물을 주고 잡초를 제거하며 비료를 주는 등 온갖 정성을 쏟은 결과, 페튜니아는 가뭄 속에도 탐스러운 꽃을 주렁주렁 피웠다.

‘당신과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안하고 온화해진다’는 꽃말처럼 줄기를 길게 늘어뜨린 페튜니아는 화려한 트럼펫 모양의 꽃을 흩날리며 아름다움 자태로 보는 이로 하여금 편안함을 주고 있다.

용산동 꿈자람거리는 주민들의 정성과 꿈, 땀방울이 함께 녹아든 아름다운 거리로, 앞으로도 변화의 물결이 멈추지 않을 것이다.

윤동성 동장은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해 아이디어를 내고 함께 만들어가는 꿈자람거리를 조성하고 있어 주민 만족도가 높다”며 “아름다운 페튜니아 꽃을 감상하고 힐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