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부여군] 부여군(이용우 군수)은 7월 8일(금)부터 7월 17일(일)까지 10일간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이번 1주년 기념행사는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지난해 7월 8일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지 1주년이 되는 날을 기념하고, 나아가 유네스코가 인정한 문화유산적 가치를 적극 공유함으로써 인류 공동으로 지켜야 할 소중한 세계유산임을 알려 나가고자 마련됐다.

먼저 7월 8일 기념식에는 ▵부여군 충남국악단의 역동적이며 아름다운 식전공연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식 ▵세계유산 등재 축하영상메시지, ▵부여군 소재 고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세계유산 청소년 알리미 사례발표, ▵부여군민 123명으로 구성된 백제인 화합의 대합창,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저자인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초청 세계유산 인문학 콘서트, ▵세계유산의 가치와 우수성을 공연으로 표현한 미디어 융복합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7월 8일 서동연꽃축제 개막식에서는 ‘깨어라 백제의 빛이여’라는 주제로 세계유산 등재의 감동과 백제 후손들의 환호를 백제인의 춤과 화려한 레이져 쇼로 연출한 세계유산 등재 1주년 멀티미디어 쇼를 펼쳐 서동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한여름 밤의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아름다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1주년 기념행사에는 정림사지 박물관과 서동공원 일원에서 전국 초·중학교 학생 사생대회와 사랑의 세계유산 엽서보내기, 세계유산 사진전시회,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앞으로, 세계유산이 주민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참신한 정책사업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세계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효율적인 활용이라는 큰 목표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하고, “7월 8일부터 개최되는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행사와 한여름 밤을 연꽃향기로 수놓을 제14회 부여서동연꽃축제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여군에서는 세계유산의 보존, 관리, 활용과 지역주민 및 관광객의 편의증진을 위해 세계유산 보수정비와 야간경관사업, 콘텐츠 개발, 홍보물 제작 등 세계유산의 명성에 걸 맞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관광객 유치 증대 및 글로벌 부여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방송사와 연계한 특집 다큐 제작과 팸투어 상품 개발, 유관기관과 기업체와 연계한 세계유산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하게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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