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근)은「DMC창업센터」제9기 입주기업을 7월 11일(월)~7월 22일(금)까지 공개 모집한다.
차세대 디자이너 및 디자인 융·복합 기업을 모집하는 것으로 선정된 디자이너 및 디자인 기업에게는 창업 공간 및 다양한 디자인 사업을 지원한다.
DMC창업센터는 2008년 디자인 잠재력은 높으나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차세대 디자이너에게 창작공간을 제공하여 디자인기업으로서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디자인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되었다.
센터는 마포구 상암동 DMC 첨단산업센터 내 위치하고 있으며 총 45개의 개인 창업공간 (A형(29.7㎡) 30개실, B형(14.85㎡) 15개실)과 공동작업실, 회의실, 정보자료실, 사진 스튜디오 등의 공용 디자인 지원시설을 갖추고 있다.

모집분야는 제품, 시각(캐릭터 디자인 포함), 환경(공간, 업사이클 포함), 멀티미디어(APP, 게임 디자인 포함), 영상 디자인, IT, IoT 및 디자인 융․복합 등 디자인 관련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창업 5년 이내의 서울시 소재 1인~5인 규모의 디자인기업과 디자인 협동조합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최근 3년 내 해외 3대 디자인 어워드(IF, REDDOT, IDEA) 수상자와 정부, 지자체, 대학교 산학 협력단, 일반 기업의 창업보육센터에서 추천한 우수 창업기업, 서울디자인재단 ‘디자인 창업 스쿨’을 수료한 졸업생, 각종 창업경진대회 입상자에 대하여는 입주 심사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입주기업에게는 임대료 및 임대보증금을 서울시가 전액 지원하고 개별 작업 공간 및 공용지원시설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경영 평가와 컨설팅, 교육,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입주 1년 후 시행되는 경영 평가는 각 기업별 경영 전문가 및 유수 대학 디자인학과 교수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에 의해 1:1로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기업의 경영현황을 진단, 효율적 기업 운영이 가능토록 도와준다. 추가로 경영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은 1년간의 입주기간 연장 혜택이 주어진다.
DMC 창업센터는 입주시 교육 니즈 설문 조사를 통해 선별된 교육 커리큘럼(회계, 세무, 디자인 융합 관련 특강 등)을 진행함으로써 입주기업 역량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디자인재단 블로그, 페이스북을 통해 입주기업의 사업 현황 및 성과를 소개함으로써 소규모 디자인 기업의 홍보활동을 지원한다.

이 밖에 DMC 창업센터 입주기업은 2012년부터 기업이 가진 재능으로 디자인 나눔에 참여하며 공공지원의 선순환을 실천함으로써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2년 서울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경영지원센터와 입주기업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서울시 소재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의 디자인 개선 및 디자인 나눔 사업을 추진하였다. 특히 2013년에는 디자인 아이 협동조합(Design I COOP)과 업무협약을 맺고, 창업센터 입주기업 10곳이 강서구 휴먼 희망일터의 캐릭터 ‘아기 유니콘 뽀마’, 다사랑 보호 작업 시설 등의 BI 제작 및 제품 이미지 개선을 위한 디자인지원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DMC 창업센터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소상공인 특화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입주기업과 함께 소상공인에 대한 1:1 디자인 컨설팅 및 개선 프로젝트를 2014년 6월부터 추진하였다.
2015년부터는 인근 대학(연세대, 홍대, 이화여대, 서강대) 과의 업무협약을 맺어 대학 내 창업 보육기관들과 교육 및 시설을 공유하게 됨으로써 예비창업자의 디자인기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DMC 창업센터는 2008년 9월 제1기 45개사의 입주를 시작으로 그동안 145개의 디자인기업이 입주·졸업을 거듭하면서 해외 디자인 어워드 수상 및 마케팅 활동 등의 활약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아이클루디자인(대표 이진영)은 2011년 입주기업으로 창업 1년 만에 DMC 창업센터에 들어와 자외선 살균 다기능 젖병 건조대(Hobi Tree_smart)를 개발하여 2012 독일 iF Product Design Award 및 2012 미국 IDEA Design Award를 수상하였다. 이진영 대표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설에 있다는 점이 소규모 디자이너 그룹에게 대외적으로 공신력·신뢰성을 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자이너들이 모여 있어 정보 교류와 협업의 가능성이 높고, 개인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자료실, 공동 작업실, 회의실이 있어 업무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러프디자인의 왕춘호 대표는 DMC 창업센터가 발굴해낸 대표적인 스타 디자이너이다. 2008년 입주하여 졸업한 기업으로 Leaf Tie(새싹 모양의 전선 정리 소품), Your Magnet(말굽자석 형태의 휴대폰 거치대) 등 아이디어 디자인 상품을 통해 전 세계 10,000여 개의 숍에 자사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