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상북도] 폭력피해 80%가 여성아동이 범죄로부터 피해자이다.이는 개개인 한사람이 조심해서되는 것이 아니고 사회전체가 폭력에 대한 인식이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

여성가족부에서는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를 범죄로 보지 않고, 가정 내 문제로 치부하는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매월 8일을 가정폭력 예방의 날 (보라데이)로 정하였다.

‘보라데이’는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자(아동) 조기발견을 위해 주변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시선’으로 ‘자세히 보라’ ‘관심 있게 보라’ ‘보라’는 의미이며, 피해자의 멍 자국이 보라색임을 상징 한다. 보라데이 켐페인을 지자체별로 순회 하고 있으며, 경상북도 제3회 ‘보라데이’ 캠페인을 6월 8일 구미시에서 실시한다.

경상북도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구미시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에서 주최하고,여성긴급전화1366 경북센터, 경북서부해바라기센터, 영남장애인성폭력상담소 주관으로 2016년 6월 8일(수) 16:00 구미역 후 광장에서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 경상북도 정무실장, 경북지방경찰청장 등 60개 참여단체 총 500여 명이 참여하여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의 날(보라데이)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참가자들이 가정폭력의 멍 자국을 상징하는 보라색 티셔츠를 입고 “LOOK AGAIN, 당신의 관심이 가정폭력을 멈춥니다.” 등을 1인 발언을 통해서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관심을 호소하였다. 또한 구미시 지역아동센터와 여성단체협의회500여명이 참여한 보라데이 4행시(가정폭력, 아동학대, 보라데이) 공모전을 통해 입상자에게 경북도지사, 경북지방경찰청장, 구미시장, 구미교육지원청장, 여성긴급전화1366경북센터장, 경북서부해바라기센터, 영남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상 등을 수상하고 응모작은 경상북도 캠페인의 슬로건으로 선정하였다.

이날 캠페인은 구미시선주원남동 구렁세 풍물단과 비보이의 공연을 시작으로 4행시 현수막 퍼포먼스, 손바닥 퍼포먼스와 가두캠페인을 통해서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경상북도 만들기 위한 캠페인을 구미시 일대에서 벌였다. 또한, 캠페인을 벌이는 시간에 경북 23개 시·군 전광판에 가정폭력 예방동영상이 동시 송출 되었다.

이번 캠페인은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를 가정 내 문제로 편견의 선을 긋지 않고 모두가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자는데 의의가 있으며, 보라데이 캠페인에 대한 초기 인지도 확산, 대국민 관심도 재고가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한편 여성긴급전화1366 경북센터는 가정폭력ㆍ성폭력ㆍ성매매 피해여성을 위하여 1년 365일 24시간 상담 및 긴급보호를 실시하며, 경찰, 의료기관, 법률기관, 사회복지기관, 전문상담기관 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경북센터에는 베트남어, 중국어 통역원이 배치되어 있어서 결혼이민여성들을 위한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터넷 홈페이지(www.kbwomen1366.org)에서도 사이버 상담이 가능하도록 상담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상담전화 054-1366, 홈페이지 www.kbwomen1366.org)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