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강원도] 제51회 강원도민체전이 6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속초시를 주 개최지로 강원도 내 시·군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속초시는 금번 도민체전이 체육행사 일변도에서 탈피하여 속초시를 방문한 선수, 가족들에게 ‘속초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문화체전’을 함께 구현하기 위해 지역문화예술단체와 함께 엑스포장과 교동 먹거리단지에서 각종 공연행사를 개최한다.

속초예총(회장 정봉재)에서는 도민체전 전야제인 6월 8일 오후 7시30분 엑스포 상징탑에서 국악협회 런갯마당 공연, 시(詩) 낭송회, 금관 5중주 연주와 가수 장윤정 스페셜 공연을 진행한다.

그 밖에도 10일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11일 설악 청소년 가요 및 댄스 경연대회, 12일 “춤, 소리로의 초대” 국악공연이 엑스포 상징탑에서 같은 시간대에 진행된다.

이와 함께, 속초민예총(회장 박민효)은 음식과 체험, 공연이 어우러진 ‘속초먹거리단지 맛있는 페스티벌’을 6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개최한다. ‘세상의 모든 음식, 세상의 모든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교동 먹거리단지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공연과 파티음식체험, 음식 이벤트, 공예체험이 어우러지는 소규모 음식문화 축제이다.

공연 첫날인 11일 런갯마당이 길놀이와 기악합주를 시작하고, 토성하모니의 색소폰 연주와 어필의 7080 음악에 이어 라틴음악의 진수를 들려줄 마리아치라틴이 마무리한다.

12일에는 갯마당의 판굿과 속초아리랑 공연, 풍금프로젝트에 이어 댄스팀의 공연이 진행되며, 공연과 함께 관객 참여 이벤트로 공연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관객을 선발하는 '리액션 왕을 찾아라'를 비롯해 야채 다듬기 대회, 속초 먹거리단지 음식퀴즈 대회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먹거리단지 축제인만큼 음식체험도 화려하다. 경동대 외식경영학과 김천서 교수와 제자들이 준비하는 파티만찬, 음식미니어처 만들기체험, 먹거리단지 대표 음식 시식회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먹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밖에 속초민예총 이기범 미술협회장을 비롯한 화가들의 초상화 그려주기와 타로카드 체험, 페이스페인팅 체험 등이 준비되어 있다.

속초민예총에서는 도민체전을 찾은 선수단에게 속초의 뛰어난 먹거리와 문화를 느끼게 하기 위하여 사업을 기획하게 되었고, 이번 결과를 보고난 뒤 먹거리단지 번영회와 함께 문화를 통한 도심재생의 축제를 기획할 예정이라 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제51회 강원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면서 지역문화예술단체와 함께 준비한 각종 문화행사가 속초를 방문한 선수와 가족, 그리고 시민에게 멋진 추억거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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