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청주시는 작지만 강한 농업인을 육성하고 경지이용률을 400%이상 높이기 위해 2013년부터 수박 조기재배와 채소류 재배를 추천해오고 있다.

벼농사의 경우 연간 1기작 재배로 경지이용률이 100%밖에 되지 않아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흥덕구 신대동 김병학(58세) 농가에 1기작으로 수박조기재배를 위해 삼복 꿀수박 재배와 2~4작 채소류 재배로 연 400%이상 재배할 수 있도록 설계를 하여 복합영농을 추진토록 했다.

경지이용률 설계는 우선 1기작으로 삼복꿀수박을 6.5m×0.39m로 2줄을 식재하여 750평에 1,950주를 올해 3월 9일 정식했으며, 4월 12일 수정률을 높이기 위해 양봉을 1통 하우스 내에 넣어 수정이 잘 되도록 했으며 4월 23일까지 착과를 완료했고 5월 30일 이전에는 출하 할 예정이다.

그리고 2~4기작 재배 작물은 채소류인 시금치를 12월까지 연중 재배하여 상품화 판매할 계획이다.

올해 1기작 수박은 오는 5월 30일 이전 수확해 인근농업인보다는 2개월정도 일찍 수확할 수 있고 가격도 좋아 농가소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진정한 강소농은 750평의 작은 면적에서 인근농업인은 1기작 재배로 1,000만원정도 소득 올리기도 어려운 실정이지만 연간 3,000만원 소득을 올리고 있고 올해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작지만 강한 농업 육성을 위해 강소농 농업인들에게 복합영농과 시설하우스를 활용한 경지이용율이 향상 될 수 있도록 중점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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