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이승훈 청주시장이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앞둔 12일 영농현장을 방문해 모내기 시연을 했다.

이 시장은 서원구 현도면 죽전리에 위치한 영농현장을 찾아가 직접 이앙기에 탑승해 모내기를 시연하고 쌀 생산 농업인들을 격려하며 벼 재배농가들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날 모내기를 실시한 농업인 홍성규(52세)씨는 벼 재배면적이 20ha에 달하는 대농가로 현도면 죽전리 산 1-1번지 일원 14,479㎡의 논에 조생종 품종인 화왕벼를 심었으며, 이 벼는 추석 명절 전에 수확하여 햅쌀로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를 예정이다.

이 시장은 “올해도 풍년이 들고 쌀 값도 안정돼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쌀 생산성향상과 소비감소 등에 따른 구조적인 쌀 수급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다수확 품종보다는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니 농업인들이 함께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청주지역 올해 벼 재배 계획면적은 10,647ha, 쌀 생산 목표량은 56,534톤이며, 이는 충북 쌀 생산량의 약28%를 차지하는 양이다.

한편 청주시는 올해 벼 재배농가의 노동력 부족 해소 및 농업경영비 절감 등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벼 종자 및 육묘상 처리제 지원, 못자리 상토 지원, 벼 병해충 방제 지원, 농업필수 영농자재 지원, 벼 우량종자 확보 지원 등 총 67억여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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