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사회] 대한적십자사대전·세종·충남지사(회장 민경용)는 5월 14일(토) 적십자사(대전시 중구 선화서로 19)에서「심리사회적지지 교육」강사과정을 특강을 진행한다.

인간은 삶을 위협하는 불의의 재난, 분쟁, 전쟁, 사고, 전염병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심리적 충격을 겪게 되는데, 이때 신체적으로는 온전해 보여도 정상적인 삶을 살아 갈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상실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재난이나 위기상황을 겪으면 충격, 불안, 판단력 저하, 인지장애 등의 반응을 보이게 되는데, 보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심박동수와 혈압 증가, 호흡수 증가, 발한 등이 나타나며 입술과 손의 떨림, 위통, 구토, 오한 등도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반응들은 재난 발생 후 2~3일 정도가 지나면 자연스레 완화된다. 그러므로 증상이 경미한 피해자는 상담과 지지를 통한 자연치유 대처방안을 촉진하고, 극심한 충격을 받은 피해자는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한적십자사는 2010년부터 심리사회적 지지 프로그램을 통해 재난 피해자들을 도왔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전국적으로 대한적십자사에서 국민안전처의 위탁을 받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되었다.

이에 적십자사는 재난심리전문가 인력 풀을 구성하여 교육과 훈련을 통해 심리지원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화재, 교통사고, 폭발사고 등 실제 재난현장에서의 피해자를 상담하는 심리사회적지지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적십자사에서 진행되는 교육은 일반과정과 강사과정으로 나뉘어 매 월 상설 운영된다. 일반과정은 자격제한 없이 일반 성인이면 누구든지 신청 가능하다.

강사과정은 일반과정을 수료한 사람과 상담심리, 사회복지, 정신보건 관련 전공자가 신청하면 수강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www.redcross.or.kr)를 통해 심리사회적지지 교육으로 신청하면 되고, 일반과정 12시간, 강사과정 40시간을 이수하면 대한적십자사 ‘심리사회적지지 강사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강사과정을 수료하면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재난심리 상담요원과 강사로서 활동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www.redcross.or.kr) 또는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 ‘재난심리회복지원’이란 심리적 응급처치의 의미로 재난을 겪은 경험자를 대상으로 기본적 지지 및 인간적 지지를 제공하고 현실적 정보를 주며, 공감, 관심, 존중, 피해자의 대처 능력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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