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병무청(청장 金永厚)은 오는 15일부터 21일 오후 2시까지 내년에 입영할 주한미군부대 한국군지원단(카투사)을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를 통해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2,100명으로, 오는 11월 10일(목) 병무청 회의실에서 카투사 지원자와 가족,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관한 가운데 컴퓨터 무작위 추첨을 통해 합격자를 공개 선발할 예정이다.

중졸이상 학력의 1983~1993년생으로, 신체등위 1~3급 중 현역병입영대상자가 지원할 수 있으며, 카투사 지원은 1회로 제한하기 때문에 지난해까지 지원한 사실이 있는 사람은 지원을 할 수 없다.

징병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도 지원할 수 있으나, 지원서 접수 후 선발일정 등을 감안하여 10월 31일까지 신체검사를 반드시 마쳐야 하며, 만약 신체검사 결과 신체등위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경우 선발에서 제외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카투사 인원은 총 2,100명으로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월별로 각 175명씩 선발하며, 본인이 내년도에 입영을 희망하는 ‘월’을 선택하여 지원하여야 한다.

국외 TOEIC 및 국내․외 TOEFL 성적 응시자는 지원서 접수 마감일 다음날까지 응시지역 지방병무청(모집팀)으로 성적표를 제출해야 하며, 영국 또는 일본에서 TOEIC 응시자는 성적조회동의서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성적조회 동의서 양식은 병무청홈페이지에서 다운을 받아 작성 할 수 있다.

그 밖의 어학성적 지원자는 별도의 구비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으나, 성적 진위 여부 확인을 위한 성적조회 결과 성적불일치 등 필요한 경우 성적표 원본을 제출하여 소명해야 하며, 소명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선발에서 제외 될 수 있다.

지원서를 작성할 때는 TOEIC 및 TEPS 등 어학시험 종류의 응시일자 및 취득점수 등을 정확하게 기재해야 한다.

카투사 선발자 결정은 컴퓨터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하며, 각 월별 지원자를 어학 점수대별로 3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각 그룹별 지원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적용, 모집인원을 배정하고 합격자를 추첨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지원자격이 되면 어학성적이 높고 낮음에 관계없이 선발될 확률은 동등하다.
다만, 지원자를 월별로 접수하여 선발하기 때문에 월별 경쟁률은 전역 후 학업공백을 줄이고 복학할 수 있는 1월에서 4월이 다른 시기에 비해 높았다.

병무청은 선발된 사람들의 입영일자와 입영부대를 선발과 동시에 결정하여 본인에게 이메일과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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