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9월 14일(수) 다문화가정 아빠와 엄마가 함께하는 다문화 학부모교육을 위한「다문화가정 평생교육 지원사업」운영기관을 선정 발표하였다.

지난 8월 24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한 대학, 평생교육기관 등 총 31개 기관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도시형에 "부산시 시민도서관" 등 5개 기관, 농촌형은 "함께하는 다문화네트워크" 등 6개 기관을 최종 선정하였다.

특히, 상대적으로 여건이 열악한 농어촌지역 학부모 지원을 위해 도시형보다 농촌형을 1기관 더 선정하였고, 한국인 남편 교육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아버지교육 프로그램 운영하는 기관을 우선 선발하였다.

선정된 기관은 오는 10월부터 기관당 50명 내외의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모집하여 내년 6월까지 일주일에 1~2회, 총 60시간이상 운영하고,

다문화사회 이해, 올바른 자녀 지도방법, 현명한 부모의 역할 습득, 아이와 통하는 최고 아빠되기, 온가족이 함께하는 즐거운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며,

특히, 아버지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찾아가는 학부모연수, 아버지 학교, 가족 캠프, 문화체험활동 등이 제공 된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운영기관의 프로그램을 소개하면

도시형인「부산광역시 시민도서관」의 경우 관련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자체 재원을 추가로 확보하여 ‘아버지 학교’, ‘찾아가는 학부모연수’ ‘엄마나라 동화요리’ ‘가족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화합을 도모하고,

농촌형인「함께하는 다문화네트워크」의 경우 다문화 이해교육, 바람직한 부부 코칭 훈련, 올바른 자녀 진로교육법, 부부간 역할교육, ‘가족체험 캠프’ 등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행복지수를 높이고자 한다.

교과부는 금번 선정된 기관의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성과평가 및 성과보고회 등을 실시하여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이 제고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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