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사람만 북적이는 축제는 이제 그만. 한강공원에 오면 꽃도 보고, 음악도 듣고, 영화도 즐기고!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진짜 축제가 있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오는 4월 23일(토) 서울시민과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강공원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무료 공연과 영화 상영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선선한 바람 부는 봄날 저녁, 야외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하는 낭만을 느껴보자. 4.23(토) 19시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한강 벚꽃 콘서트> - ‘서울시민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연주는 시민들이 사랑하는 듣기 편안한 클래식과 해금 연주로 듣는 왈츠 등 다양한 형태의 음악과 아름다운 선율로 낭만적인 시간을 선사하게 된다.
서울시민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세종문화회관과 한국생활예술음악인협회가 주축이 되어 2015년 7월 한국생활예술음악인협회(KOAMA: Korea Amateur Musicians' association) 회원으로 구성한 연합오케스트라 단원들 57명과 추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43명의 시민이 모여 창단했다.
2015년 서울시 광복70주년 기념음악회를 시작으로 세종문화회관 ‘모두를 위한 오케스트라’ 기획공연과 서울시민청개관3주년 기념공연 등 시민 곁에서 함께 호흡하며 음악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이번 무대는 2015년 2월 창단한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특별출연하여 서울시민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연합 무대에 오르며, 지역과 세대를 넘어 음악으로 하나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강봄꽃축제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4월 23일(토) <한강 벚꽃 콘서트>에서는 ‘본조 아리랑’, ‘한오백년’ 등 국악과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요한 스트라우스 주니어의 ‘봄의 소리 왈츠’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4월 23일 토요일 땅거미 질 무렵, 한강의 색다른 수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세빛섬에서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주관으로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해외 영화를 상영하는 ‘지구촌 영화 상영회’를 무료로 진행한다.

‘지구촌 영화 상영회’는 오는 4월 23일(토) 19시 세빛섬 야외 무
대(예빛섬)에서 키르기스스탄 영화 ‘헬로 뉴욕’을 상영할 예정이다.
‘헬로 뉴욕’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청년의 파란만장한 미국 적응기를 다룬 키르기스스탄 영화로 2013 서울드라마어워즈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어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구촌 영화상영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문화교류팀 (☎ 02-3153-1777)으로 하면 된다.

황보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시민분들이 봄을 맞이하여 한강으로 소풍을 오듯 방문해 문화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강에서 여유롭게 산책하고 다양한 문화를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문화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