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업무, 스트레스로 지친 오감을 자극하여 활력을 불어 넣어 줄 이벤트가 도심 빌딩 숲 속 덕수궁길에서 펼쳐진다.

서울시는 혹서기인 7~8월을 제외한 4~10월 동안 평일 11:30~13:30을 보행전용거리로 지정해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보행전용거리 운영시간 중 월, 수, 목, 금요일에는 클래식, 인디밴드 공연, 도시락 테이블, 사회적 기업 제품 판매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덕수궁길 보행전용거리’는 덕수궁 대한문~정동교회 앞 원형분수 (310m) 구간이며
‘덕수궁길 보행전용거리’ 행사는 ’14년 9월부터 인근 직장인,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작년까지 주 3회 진행되던 행사가 올해부터 목요일을 포함해 주 4회로 확대됐다.

매주 월요일은 ‘문화가 있는 거리’로서 해설이 있는 클래식, 국악, 인디밴드의 공연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월요정오음악회’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 정동제일교회 및 학교 등 관계기관과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준비했다. 4.18일(월)에는 성악, 피아노의 협연이 펼쳐졌다.

화요일에는 별도 행사 없이 보행전용도로로 운영된다. 시민들이 차량에 방해 받지 않고 덕수궁길을 온전히 즐기며 도심 속 지친 마음을 힐링 할 수 있게 한다.

매주 수요일에는 파라솔 테이블(15세트)을 설치하여 ‘도시樂거리’를 운영한다.
도시樂 거리는 좌석이 한정된 관계로 이메일로 사전 신청한 시민에게우선 배정한다.
파라솔 테이블을 사전 예약하려면 늦어도 전 주 금요일까지 참석인원, 연락처를 기재해 이메일(kje@worldcomm.kr)로 신청해야한다.
(문의 : 서울시 보행자전거과 ☎2133-2428)
도시樂거리는 ’14.9월 덕수궁길 보행전용거리를 시작하면서부터 진행해온 행사이다. 특히 ’14.10.1.에는 ‘원순씨와 함께하는 도시락 데이트’를 열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매주 목요일에는 서울시 ‘거리예술단’, 공개 모집한 아마추어 예술인등이 펼치는 거리공연이 진행된다. 또 자신이 직접 만든 아이디어 제품이나 수공예품을 전시(현장 판매 불가)할 수도 있다.
덕수궁길 거리 공연이나 제품 전시를 하려면 사전에 ‘스토리인서울(http://www.seoul.go.kr/story/walk/)’을 통해 신청해야한다.
또한, 21일(목)에는 어쿠스틱밴드 ‘아가톤밴드’가 기타와 잠배가 어우러진 감미로운 공연을 펼친다.

금~일요일에 열리는 ‘덕수궁 페어샵’에서는 장애인 기업 등 사회적 기업이 만든 예술작품, 디자인․공예품이 판매된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로 사회적 기업의 판로 확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덕수궁 페어샵은 오는 4.1.(금)부터 11월까지 매주 금~일요일 11:00~18:00 진행된다. 페어샵은 인도에 설치되므로 보행전용도로 운영시간(평일 11:30~13:30)외에는 차량 통행이 가능하다.
(문의: 서울시 사회적경제과 ☎2133-5495)

한편 서울시는 덕수궁길 보행전용거리 운영시간(월~금요일 11:30 ~13:30) 중 주변 기관이나 시설을 방문하는 차량은 정동길로 우회해야 하며, 통제 구간 내부에 위치한 주차장 이용도 제한되므로 사전에 인근 주차장을 확인하고 이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덕수궁길 주변에 위치한 각국 대사관, 정동제일교회, 덕수초등학교, 각종 상업 및 문화시설들을 방문하기 전에는 사전에 우회 경로를 확인해 두고 이동하는 것이 좋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평소 차가 다니던 덕수궁길을 점심시간만이라도 차에 방해받지 않고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생동감 있는 거리로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심 내 보행문화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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