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민선 5기 출범 후 함께 한 박경국 행정부지사가 오는 13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다.
박 부지사는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관선 최연소 단양군수를 지냈으며 충북도 내무국, 농정국, 경제통상국, 문화국 등에서 다양한 실무경력을 쌓았다.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를 두루 거친 뒤 제32대 충청북도 행정부지사로 취임한 박 부지사는 ‘존경받는 간부의 금의환향’이라는 평가를 능가하는 행정력을 발휘, 다양한 현안 사업을 무리 없이 해결하여 안정적인 도정 수행에 기여해 왔다.
수 십 차례 중앙 부처를 오가며 충북의 현안 해결해 힘을 쏟아 온 박 부지사의 취임 1년은 ‘안정적인 도정추진’과 ‘소통행정’으로 요약할 수 있다. 특히 중앙정부에서의 행정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도정 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던 1년 전 취임사는 이시종 도지사의 국비 확보 의지와 맞물려 도정 사상 최대의 국비 확보라는 커다란 결실로 이어졌다.
또한 그의 섬세하고 성실한 업무 추진 방식은 일을 중시하는 이시종 도지사의 열정에 힘을 보태 민선 5기 1년 동안 지역 주요 현안사업과 도지사 공약사업이 성과를 나타내는 중대한 출발점이 되도록 만들었다.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로 웰빙과 생명연장의 꿈이라는 시대흐름에 부응했으며, 오송역 개통과 보건의료행정타운 입주 등 오송시대 개막으로 백년 번영의 ‘생명과 태양의 땅’ 비전을 구현하는 데 힘을 쏟았다.

 

특히 새롭게 부상한 지역 현안 사업 해결에 박 부지사의 강력한 추진력이 돋보였다. 강력한 입장 관철로 남부 3군 등이 국토해양부로부터 신발전 지역으로 지정되도록 이끌었으며, 전국 최초의 전면 무상급식으로 함께하는 충북 비전의 희망을 제시했다. 여기에 태양광산업특구 지정과 태양광 테스트베드 사업 유치로 태양광 산업의 중심은 충북이라는 대외적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한편, 변화와 도전 그리고 소통을 통한 즐거운 직장분위기 조성을 강조했던 박 부지사의 도정 철학은 특유의 온화한 성품과 함께 페이스북 등 SNS에 앞장서는 간부로 유명세를 타게 했다. 그의 페이스북 ‘담벼락’은 2천명이 넘는 친구들을 통해 주요 도정을 도민들에게 친근하게 전파하는 훌륭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더욱이 간부 공무원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솔직하고 진심어린 대화는 정보화시대 주민들에 대한 행정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해 준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모습은 도청 안에서도 그대로 묻어난다. 빠짐없이 도정 현안을 직접 챙기고 수차례 도정 브리핑을 통해 변화 속에서 도정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던 공을 도민과 직원들에게 돌리고 있는 것이다.
그는 “비상근무로 휴일에 일하면서도 함께 먹는 칼국수 앞에서 환한 웃음이 가득했던 소중하고 고마운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도민과 직원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취임 2년차 각오에 대해 그는 “지난 1년 사이 세종시 원안 확정,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지정, 오송역 개통과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등 떠오르는 충북, 희망으로 주목받는 충북의 기반이 만들어졌다”며 “이제 민선 5기 도정의 본격 추진이 시작되는 만큼 생명과 태양의 땅이라는 충북의 비전과 도민이 편안해 질 수 있는 도정을 위해 도 산하 전 직원과 함께 소통해 가며 전문성과 열정으로 더욱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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