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진오 스님)는 9월 7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김천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40여명을 대상으로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이해 명절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전통문화의 이해도를 높여 한국사회에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도란도란 추석이야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천지역거주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차례상 차리는 법, 명절음식, 한국의 전통의상, 한국의 전래동요 등 추석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한국의 명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친정부모님과 시부모님께 감사의 편지를 적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고마움을 전하면서 주위를 가슴 뭉클하게 했다.
부곡동에 거주하는 ‘부티트엉’(베트남)씨는 “한국의 추석과 베트남의 추석은 비슷한 점이 많아서 고향 생각이 많이 난다”며 “베트남에 살고 계시는 친정부모님과 한국에서 같이 살고 계시는 시부모님께도 이번기회를 통하여 감사의 편지를 보낼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고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매주 월, 수 10시부터 12시까지 김천시 거주하는 다문화가족들에게 한국어교육, 매주 수, 금 14시부터 16시까지는 한국어시험대비반,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교통이 불편한 지역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우리말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 19일에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결혼이주여성에게 네일아트, 헤어연출, 메이커업, 피부관리 등 뷰티클레스 과정반을 개강할 예정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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