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교육]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최근 도내 초・중・고 등 713개교에 학교흡연예방사업으로 13억8300만원을 배정하고 학생 흡연율 낮추기에 몰두하고 있다.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남지역 학생 흡연율은 2013년 11.7%, 2014년 10.4%로 전국 평균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었지만, 교육청의 적극적인 노력 덕에 2015년에는 8.1%로 전국 평균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올해 학교흡연예방사업을 통해 학생 흡연율을 전년보다 0.5% 낮은 7.6%로 낮춘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흡연예방사업을 음주예방교육과 병행해, 늘어나고 있는 청소년 음주율도 낮추고 흡연율도 낮추는 1석 2조 효과를 노리고 있다.

학교흡연예방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건복지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을 위한 교육, 홍보 및 캠페인, 학생・교직원・학부모 교육 실시, 금연프로그램 운영 등 기본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사업만 추진하는 ‘기본형 학교’는 100만원~200만원, 지역상황 및 학교 특성을 고려해 사업을 개발·추진하는 ‘심화형 학교’는 500만원~6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우길동 체육인성건강과장은 “흡연의 유해성에 대해 학생들의 인식이 높아지며 전체적인 흡연율이 낮아지고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올해 더 적극적인 흡연예방사업을 펼쳐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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