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주도] 제주 관광시장이 봄과 함께 활기를 되찾고 있다. 여름 성수기에 집중되던 여행패턴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여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제주도만의 자연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나 흔히 경험하지 못했던 특별한 테마여행을 선호하기도 한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는 「물응용산업 기술사업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주의 지역주력산업인 ‘제주도의 물’과 최근의 여행 트렌드를 접목하여 지역특화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고자 지난 3월 도내․외 여행사 22개사를 대상으로 ‘물응용 체험프로그램 홍보 활성화 팸투어’를 실시하였다.

지난 1차 팸투어에는 ㈜서신국제여행사와 ㈜아태국제문화중심, ㈜디엔지투어 등의 중국인바운드 전문 여행업체를 비롯해 ㈜꿈꾸는여행 등 12업체가 참여하여 그 중 8개 업체가 제주일정의 여행상품을 출시하였으며, 2차 팸투어에 참가한 ㈜하나투어 제주, 프로스투어 등도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하나투어는 ‘청정제주와 함께 하는 건축기행'의 일정에 물, 바람, 돌을 주제로 한 이타미 준의 방주교회 등과 함께 팸투어 일정이었던 절물휴양림 트레킹코스와 한화리조트의 스파․테라피 등을 접목하여 제주도만의 색깔을 담은 맞춤형 고객 상품을 선보였다.

또한, 제주도에서 활동 중인 바이럴마케팅 전문업체 ‘이커뮤니케이션’은 공식 운영 중인 온라인 및 SNS를 포함한 6개 매체를 통해 팸투어 일정을 홍보 중이다.

이에 제주관광공사는 개발된 여행상품의 홍보에 힘을 보태고자 오는 4월 6일(수)부터 7일(목)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블로그 홍보체험단을 초청하여 팸투어를 실시한다. 현재 참여가 결정된 홍보체험단은 서울, 부산 지역에서 활동 중인 여행 및 사진 전문 블로거들이며, 공개 오픈형으로 모집되었다.

이번 블로그 홍보체험단 팸투어 일정은 제주도의 용천수와 약수터 탐방, 화산암반수나 용암해수를 활용한 체험관광상품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중엄리 새물과 곽지 과물, 절물휴양림과 산방굴사의 약수터 탐방, 화산암반수를 이용한 스파․테라피, 제주전통주인 고소리술과 오메기술 체험, 천연화장품 만들기 등을 체험한 후,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 SNS 등을 통해 특별한 ‘제주도 물의 이야기들’을 홍보를 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오창현 지역관광처장은 “제주도는 화산지형이 가진 독특한 물 문화와 청정한 수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제주도의 물을 관광콘텐츠로 브랜드화 하고 관광 상품으로 육성해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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