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주도] 제48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이 4월 1일(금) 오전 11시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 구성지 도의회의장, 이석문 교육감, 김승호 해병대 제9여단장, 서범규 제주지방경찰청차장 등 도내 주요 기관ㆍ단체장과 예비군, 군부대, 경찰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자치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기념식은 향토방위 유공자 표창, 대통령 축하 메시지 낭독,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의 기념사, 구성지 도의회 의장 축사, 향토방위태세 확립 결의문 채택, 예비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기념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를 통하여 지난 48년 동안 향토예비군은 국가가 필요로 할 때마다 생업을 뒤로하고 국민을 위해 헌신해 왔다며, 오늘의 안보위기를 극복하고 평화통일시대를 여는 일에도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하였다.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도 기념사를 통하여 그 동안 지역 안보와 발전을 위해 수고해 준 향토예비군들에게 감사의 말씀과 아울러 예비군이 향토방위의 상징이자 지역안보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 앞서, 10시 30분 부터 도청 4층 소회의실에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는 구성지 도의회의장, 이석문 교육감, 김승호 해병대 제9여단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유관기관장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방위회의를 개최하고

2016년도 을지연습 등 통합방위추진계획, 제주지역 무사증 입국실태, 제주지역 해상작전 현황 등을 청취하고 이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이날 회의에서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는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행위와 공포감 조장, 제주의 무사증 제도를 불법입국 경유지로 악용하는 사례, 벨기에 폭탄테러 발생 등 국내외 안보환경이 매우 불안정한 상황에 대비하여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춰 나갈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이 더욱 긴밀한 협조를 당부하였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