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박동민 기자, 라오스 배낭여행
<여행>박동민 기자, 라오스 배낭여행
  • 박동민
  • 승인 2016.03.30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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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공뉴스-국제] 아침 일찍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 국경에 도착 후 시내까지는 차를 타고 20분정도 가야 했다.
 
이 날 아침은 맑았지만 동남아라고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쌀쌀했다. 이럴 때를 대비해 여벌의 두꺼운 옷을 챙겨오는 게 좋을 듯싶다. 라오스의 비엔티안은 동남아시아 최대의 강 메콩강을 끼고 있으며 라오스의 정치와 경제 중심지이다.

우선 시내에 도착해 예약했던 숙소를 찾은 후 바로 짐을 풀고 거리로 나섰다. 태국에서와 같게 여기서도 휴대폰 유심 칩을 살 생각이었다. 라오스는 낍(kip)이라는 화폐를 쓰는데 다른 나라 화폐보다 화폐단위가 높다. 보통 10000낍에 약 한화 1300원이다. 환전을 한 후 라오스에서 30일 동안 쓸 수 있는 데이터 유심 칩(5만낍)을 샀다. 주의 할 점은 한화를 환전하는 곳은 찾기 힘들기에 여행 전 미리 한화를 달러로 환전해야 가야 한다.

비엔티안은 생각 보다 큰 도시가 아니다. 대부분 여행자들은 걷거나 자전거를 대여해서 여행을 한다. 가끔 오토바이를 대여해 여행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이 때 날씨는 선선했고 자전거를 타기로 결정했다. 이곳 여행자거리 주변에 많은 사원이 있지만 처음으로 간 곳은 왓 인펑 (Wat Inpeng) 비엔티안에 많은 사원 중에서도 유명한 곳이다. 16세기에 지어졌지만 파손돼 복원 된 곳이라고 한다. 본당 벽에 황금색으로 그린 그림이 인상적인 곳이다.

그렇게 주변에 가깝게 위치 해 있는 왓 옹뜨(Wat oneteu) 왓 짠(Wat Chanthaboury) 왓 미싸이(Wat Mixay) 이라는 곳을 차례차례 둘러 보았다. 불교 국가답게 라오스에도 사원이 많다. 그 중 왓 미싸이 뒤에는 학교가 하나 있었는데 마침 아이들이 나와 뛰놀고 있었다. 행여 말이라도 걸어 올까 봐 긴장했는데 이미 많은 여행객들에게 익숙해 졌는지 다들 뛰어 놀기 바빠 보였다.

다음 향한 곳은 시내 중심지에 있는 탓 담'(That Dam)이다. 비엔티안에서 오래된 돌 탑으로 라오스어로 검은 탑이라는 뜻이다. 정확하게 언제 지어졌는지는 모르고 16세기로 추정된다고 한다. 속설로는 원래는 황금색이었다고 하지만 확실한 근거는 없다. 이 검은색의 탑은 비엔티안을 대표하는 건축물 중 하나이다.

바로 주변에 있는 왓 시사켓(Wat Sisaket)은 과거 사원이었지만 현재는 박물관으로 쓰인다. 비엔티안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고 사원을 두르는 벽에 구멍을 뚫어 6천여개의 크고 작은 불상들이 보관되어 있다. 이 사원은 특이하게 태국의 건축양식으로 지여져서 과거 태국과의 전쟁에서 훼손을 면했다고 한다. 다른 사원과 다르게 입장료(5천낍)가 있다.

사원 맞은 편에는 대통령 궁과 왓 호파께우(Wat Ho Phra Keo)가 위치해 있다. 아쉽게도 두 곳 모두 보수공사 중이라서 들어갈 수 없었다. 왓 호파께우(Wat Ho Phra Keo)는 에메랄드 불상을 모시기 위해 지은 사원인데 과거 전쟁으로 약탈되었다고 한다. 현재 에메랄드 불상은 태국의 방콕 왕궁에 모셔져 있다.

정오가 되니 자전거를 타서 그런가 아침에 쌀쌀했던 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더워졌다. 지금까지 갔던 곳은 모두 근처에 모여있었지만 다음으로 갈 곳들은 자전거로 이동하기엔 거리가 있다.

북쪽으로 자전거를 타고 15분정도 걸려 빠뚜싸이(Patuxay)에 도착했다. 과거 라오스는 프랑스의 식민지였지만 해방 후 프랑스로부터 독립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건축물이다. 빠뚜싸이는 승리의 문이라는 뜻으로 건축모양은 프랑스의 개선문을 본떴지만 라오스만의 고유 건축양식도 들어갔다.
이곳 또한 비엔티안을 대표하는 곳 중 한 곳이다.

전망대를 오르려면 입장료 3000낍을 내야 한다. 이 주변 건물들은 지을 때 빠뚜싸이 보다 높게 지을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주변에 높은 건물을 볼 수 없다. 전망대에서 보는 비엔티안은 가슴이 확 트일 정도로 좋았다.

다음 소개 할 곳은 라오스를 상징하는 곳이다. 비엔티안은 이 곳을 보기 위해 온 거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기에 자전거를 타고 15분정도 북쪽으로 더 올라가야 했다.

체력에 자신이 있었지만 라오스의 더위는 생각보다 강했다. 힘들게 도착해서 바로 눈에 보인 것은 황금색으로 빛나고 있는 라오스 불교와 주권의 상징이며 45m의 높은 탑 파탓 루앙 (Pha That Luang) 이 탑은 석가모니의 가슴뼈와 머리카락을 봉안한 곳이다.

과거 태국과의 전쟁에서 훼손됐었지만 복원되었다고 한다. 라오스를 상징하는 곳답게 탑의 웅장함은 대단했다. 이곳 입장료는 5천낍

파탓 루앙 주위에 둘려져 있는 잔디밭에 앉아 느긋하게 쉬다 보니 벌써 오후가 지나가 버렸다. 숙소로 돌아가기 전 한 곳을 더 들릴 예정 이였다.

비엔티안은 메콩강이 지나가는 곳이기에 강변에서 보는 경치 또한 멋지다고 들었었다. 강변에 도착 했을 때 즘에는 마침 해가 지고 있었다. 매콩강은 많은 국가를 지나가는 강 즉, 많은 나라가 이 강의 의존하며 살아간다.

 

강변 건너편에는 태국이 보였고 이 강은 태국과 라오스의 국경인 샘이다. 저녁에 이 강변으로 큰 야시장이 열리기에 라오스를 기념할 수 있는 여러 물건은 값 싼 가격에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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