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구시] 국립대구과학관이 4월 과학의 달 및 대한민국 과학기술 50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융복합 과학문화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2일 과학관 1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는 ‘과학기술 50주년 기념 과학문화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총 15개의 과학체험 행사가 봄맞이 과학관 나들이객을 기다린다. 과학체험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과학종합선물세트인 셈이다.

과학관이 준비한 과학 체험행사로는 △과학기술 50주년 기념 과학문화제 개막식 △제2회 과학상상그리기대회 △과학상상퀴즈대회 △나도 전시해설사 △사이언스 매직쇼 △언니 오빠와 함께하는 과학나들이 △카프라 과학 구조물 경진대회 △제1회 과학상상화 그리기대회 수상작 전시회 △캘리그라피 작품 전시회 △가족캠프 ‘밤하늘의 별 이야기’ △야외 버스킹공연 ‘참꽃엔딩’ △빛·소리·공기와 과학교육 체험전 △3D 프린터 형상 만들기 △천체사진전 △나만의 구조물 만들기 등이 있다.

이 중 눈여겨볼 만한 행사로는 오는 4월 23일 과학상상그리기대회, 과학상식퀴즈대회, 나도 전시해설사, 사이언스 매직쇼가 함께 펼쳐지는 ‘과학상상페스티벌’과 ‘카프라 과학구조물 경진대회’다.

‘과학상상페스티벌’은 경진대회로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겨루고 퀴즈대회를 통해 과학상식을 키우는 한편 전시물 스토리텔링 체험, 화려한 매직쇼 관람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과학 축제의 장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과학상상그리기 대회는 초등학생들의 과학 상상화 실력을 뽐내는 경진대회로 국립대구과학관장 상 뿐 아니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대구광역시장상, 대구미술협회장상이 추가되며 대회의 격을 높였다.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과학관 야외 과학마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응모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4월 15일 까지다.

과학상식 대결을 벌일 수 있는 ‘과학퀴즈대회’와 일반 관람객을 상대로 참가자가 직접 전시물 해설 체험을 해볼 수 있는 ‘나도 전시해설사’, ‘사이언스 매직쇼’도 ‘과학상상페스티벌’의 재미를 높인다.

카프라*를 통해 가족간, 팀간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카프라 과학구조물 경진대회’도 눈에 띈다. 원목의 납작한 판자를 쌓아올리며 힘의 균형과 무게 중심을 이해하고, 과학적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이번 대회는 초등학생 또래부 20팀과 가족부 20팀을 모집한다. 또래부는 초등 3학년~6학년까지, 가족부는 7세~초등학생 2학년 까지의 초등생이 포함된 가족 3인 1팀으로 구성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홈페이지에서 계획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본대회가 열리는 장소는 과학관 1층 기획전시실이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다.

과학의 달 행사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초·중·고 과학동아리 초청 ‘언니 오빠와 함께하는 과학나들이’는 또래에게 직접 과학원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과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체험행사에는 학교별 과학동아리가 꾸린 총 20여개의 과학체험부스가 마련된다. 초·중·고교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일 수 있으며 일반 관람객들이 부스별 다양한 주제의 과학체험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국립대구과학관 김덕규 관장은 “국립대구과학관은 영남권 과학문화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4월 과학의달과 과학기술 50주년, 4월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융복합 과학문화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많은 관람객들이 꽃 피는 봄을 맞아 과학관 나들이도 즐기고, 과학 체험행사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학의달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www.dnsm.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행사 내용 및 일정은 당일 기상상황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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