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충청북도는 9월 1일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기본계획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박람회 타당성 조사 용역은 기획재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수행하였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김흥종 연구조정실장은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개최는 국내 화장품산업 육성과 수출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며, 정부의 화장품·뷰티산업 육성정책과도 부합하는 행사로서 행사 개최의 필요성과 정책적 타당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개최지인 충북 오송은 화장품 및 뷰티산업의 집적도가 높은 지역으로 충청권에 갖추어진 관련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박람회 개최가 용이하고, 오송 바이오밸리가 뷰티·바이오 클러스터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에서도, 박람회 개최시 지역 주민의 참여의사는 67.6%로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충북도민의 61.5%는 이 행사가 충북지역 홍보에 도움이 되고, 화장품 관련 업체의 65.0%는 화장품·미용·뷰티산업에 기여할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상주 참가자와 일부 관람객의 숙박대책 수립, 전문 기업가와 일반인을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행사구성, 주요 기업 참여 독려 등에서 보다 면밀하고 적극적인 세부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박람회와 지역관광을 연계시키는 홍보전략 수립, 전문성 있는 대행사 선정, 해외 유명브랜드 유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에서는 타당성 용역조사 결과 행사개최의 필요성과 정책적 타당성이 충분하다는 결과가 나옴에 따라 후속절차 추진에 나섰다. 9월초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 결과가 나오는 대로 복지부에 국제행사 타당성 검토 및 심사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며, 빠르면 10월경 국제행사승인을 받은 후 박람회 추진을 위한 전담조직을 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박람회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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