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2018 평창동계올림픽｣('18. 2. 9~25)이 2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가 강원도와 함께 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4대 사업을 올림픽 폐막일까지 공동 추진, 총력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박원순 시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18일(금) 14시30분 강원도청(강원도 춘천시 중앙로 1) 2층 통상상담실에서 서울시-강원도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가 지난 '14년 강원도와 체결한 상생발전 우호교류 협약의 후속으로, 서울시는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 겨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조형물 조성과 다양한 문화공연, 체험행사 개최를 지원한 바 있다.
협약서에 따라 서울시와 강원도는 ①실업팀 창단‧운영 ②공동응원단 구성 ③올림픽 기간 중 '서울시의 날' 운영 ④관광객 유치와 편의제공을 위한 공동마케팅 추진, 4대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우선, 서울시는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컬링' 종목 실업팀 창단을 올 하반기 추진한다. 컬링은 지난 동계올림픽과 최근 각종 국제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리며 빙상의 새 유망 종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원도는 경기력 향상을 위해 연습장 제공, 교류훈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 소속 동계실업팀은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2종목으로, 컬링팀이 신설되면 총 3종목으로 확대된다.
또, 양 시도는 전 국민적 올림픽 붐 조성을 위해 공동응원단을 구성하고, 올림픽 기간 중 '서울시의 날'을 운영해 평창을 찾은 전세계 선수단과 관광객들에게 서울을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회 기간 동안 서울-강원간 투어버스 운영, 관광상품 공동개발, 관광안내소를 통한 교통‧숙박 예약지원 등 관광객 유치와 편의제공을 위한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하나된 열정(Passion. Connected.)'을 슬로건으로 100여 개 국, 5만여 명이 참가해 17일간 7개 경기 15개 종목에 걸쳐 총 102개 금메달을 두고 경쟁을 펼치게 된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해 서울시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