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기회 확대를 위한 충북여성인턴 중간보고회가 9월 1일 10시 도청 중회의실에서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본부장 오경숙)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여성인턴의 기업체 취업 경험에 대한 사례발표와 직업진로 모색 등 특강으로 이어졌다.

충북여성인턴제는 2010년 충북 여성인재 육성사업 및 새일센터․시군 여성회관 직업교육을 이수한 여성중 100명을 대상으로 기업체 조직생활을 경험하고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성공적인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2006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여성인턴 종료후 해당 업체로 7명이 조기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여성인턴이 취업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 시스템에 의해 진행될 예정이다.

오늘 중간보고회에서 소개된 취업 성공사례를 보면, 결혼과 육아로 직장생활을 그만두었던 괴산군의 K씨(43세)는 2011년 7월 결혼이민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군 다문화가족센터에 취업하였다.

K씨는 자격증을 소지했지만 경력단절 때문에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어려웠으나 지난해 충북여성인재육성 사업의 협력사례관리자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2011년 충북여성인턴으로 활동 한 것이 큰 계기가 되었다며 충북여성인재육성 사업을 통해 이론과 실습이 겸비된 전문 보수 교육으로 실력을 다지고 충북여성인턴제를 통해 관련 기관에서 직접 근무하며 업무를 익혔을 뿐만 아니라 조직생활에 대한 적응을 높인 것이 재취업을 하는 데 있어 주효하였다고 말했다.

충청북도는 충북새일지원본부 및 청주․충주․제천․영동 새로일하기센터와 새일센터가 없는 7개 시군의 취업정보센터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여성취업 지원 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여성인력 채용 업체를 적극적으로 발굴 여성인턴과의 연계를 추진하여 여성 취업률을 높이고 여성에 대한 기업체의 문턱 낮추기 활동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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