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30일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열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천마공연장에서는 ‘청송군 문화의 날’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동수 청송군수를 비롯해 이성우 청송군의장, 정해걸 국회의원, 김영기 경북도의원, 청송군민 등 청송측 인사가 대거 참석했고, 우병윤 경주부시장, 최우섭 경북도의원, 정강정 엑스포 사무총장, 관광객 등 1천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우병윤 경주부시장의 청송군 문화의 날 선포 및 환영사, 한동수 청송군수 인사말, 청송군과 경주엑스포의 우의를 담은 기념품 전달, 축하공연 순으로 짜임새 있게 진행됐다.

우병윤 경주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경주엑스포는 찬란한 우리의 문화를 세계에 선양하고 세계의 문화가 한자리에서 어우러지는 지구촌 축제 한마당”이라며 “이러한 경주엑스포에서 청송의 문화예술을 자랑하고, 청송의 특산품을 널리 홍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인사말에서 “청송의 주왕산은 신라 화랑들이 심신을 단련한 곳으로 유명한데 같은 신라인으로서 경주엑스포에 동참하게 돼 뜻 깊다”며 “경주엑스포를 즐기면서 배워 청송지역 발전과 청송문화 창달의 기회로 삼자”고 함께한 청송 군민들에게 강조했다.

의식행사가 끝난 후 진행된 축하공연에서는 다운비트재즈연주단의 화려한 연주와 퓨전 국악팀, 성악, 인기가수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엑스포문화센터 앞에는 ‘청송군 홍보관’도 마련돼 슬로시티, 주왕산 국립공원,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 등 청송의 관광 인프라를 홍보했다. 또 청송백자, 청송사과, 파프리카 등 특산품 전시 시식회도 가져 엑스포 관람객들에게 관심을 끌었다.

이 행사는 경주엑스포가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전국 15개 광역시·도와 경북도내 23개 시·군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내 고장 문화 한마당’의 일환으로 31일 예천에 이어 9월에는 1일 경산, 2일 칠곡, 3일 안동, 5일 봉화, 6일 울릉도, 7일 대전, 8일 제주, 9일 강원 순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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