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경상북도는 경북에서 생산한 유자차를 처음으로 중국에 대량으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경산시 소재 초록원(주)이 중국의 “오상무역유한공사”와 “유기농 유자차”를 100만불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하고, 8월 2일에 첫 선적을 했고, 31일 2차로 선적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출되는 유기농 유자차는 지난 5월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식품박람회(SIAL CHINA)에 선보인 경북 무농약 유자차가 품질경쟁력이 있으며 중국의 고급소비층 입맛에 맞다는 판단하에 7월 바이어가 한국을 방문하여 제조시설 등 안전성을 확인한 후 계약이 체결된 것이다.

중국산보다 꿀 및 유자 함량이 5~20% 높고 품질이 우수하여 현지 상품가격의 2배 정도로 판매되며, 1차로 선적한 1컨테이너(20톤)는 북경 월마트, 백화점 등 부유층에게 전량 판매되었다.

이번 수출을 계기로 대추차, 옥수수수염차, 둥글레차 등의 수출가능성이 커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제고 및 생산농가 소득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유자차 수출을 계기로 유망품목 발굴, 수출촉진활동 등 대중국시장 개척활동을 적극 추진하여 농식품 수출확대와 내수시장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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