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교육]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최근 계속되는 지진으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학교시설의 내진보강에 힘쓰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산하 총 내진 대상건물 수는 모두 2107동이며, 이중 455동이 내진이 적용돼 21.6%의 내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신설학교 및 증축건물에 대해서는 전면 내진설계를 적용하고 있으며, 기존 학교시설은 내진보강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1차 중장기 계획(2010∼2014년) 기간 동안 26교 28동에 대한 내진보강(약 149억원)이 이뤄졌고, 지난해에는 2차 중장기 계획(2015∼2019년)을 수립해 2015년에 8교 8동(36억), 2016년 현재 7교 7동(27억)에 대한 내진보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내진자문위원회를 통해 내진보강 사업에 외부 내진 전문가를 참여시켜 기술자문을 통한 내진설계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공사 진행 및 완료단계에 현장점검을 실시해 내진보강시설의 고품질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지속되고 있는 지방교육재정 부족으로 인해 관련부서는 더 빨리 사업 속도를 내지 못하는 점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내진보강 사업 담당자는 “누리과정 예산집행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학생안전이 모든 사업에 우선한다는 교육감의 의지 아래 앞으로도 내진보강 사업을 위한 예산을 지속적으로 투입하겠다”며, 특히 “최근 충남지역에 발생하는 잦은 지진으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일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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