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논산시] ​ 3일 오전 논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황명선 시장과 시청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의 대화는 그야말로 격의가 없었다.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겨울철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마무리하면서 참여 학생들과 논산발전 방안에 대한 청년토론회 및 시장과의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1월 4일부터 2월 5일까지 한 달간 시정을 체험한 대학생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황명선 시장과 토론회를 개최했다.

임경수 사회적경제 정책보좌관의 강의와 동영상 시청으로 시작된 이날 토론회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기간 동안 지역과 시정을 이해하고 논산시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제안활동 유도 및 시정과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자 마련됐으며, 6개팀 24명이 지난 한 달 동안 준비해 온 팀별 주제발표, 자유대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된 주제들은 학생들이 아르바이트 활동기간 느꼈던 다양한 경험과 불편사항에 대한 실제적인 애로사항과 건의사항들로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직업체험센터 설립 ▲시립 면회시설 건립 ▲운전기사 시민자치 평점제 도입 ▲논산시 교통어플 개발 ▲공설운동장의 복합문화공간 활용 등 막연한 공상이 아닌 진정한 청춘들의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들이 쏟아져나왔다.

주제발표가 끝난 후 황시장은 대학생들을 만나 평소 전하고 싶었던 삶의 철학과 청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궁금했던 점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일선 행정현장에서 새로운 경험을 한 대학생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정과 지역사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며 “이번 아르바이트를 통해 쌓은 경험들이 앞으로의 사회생활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더욱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시간은 앞으로 논산을 이끌고 미래를 열어 나갈 청년들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소통하고 이를 응원하는 자리"라며 "논산에서 살고 있다는 자부심과 애향심을 갖고 자랑스런 논산인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은 기록물 분류작업, 사업 D/B관리 등 각 현업부서에 배치되어 현장근무 및 행정사무 업무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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