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진오 스님)는 지난 8월 18일(목), 21일(일) 양일간 센터 2층 대교육장에서 지역 내 유아기자녀를 둔 아버지 14명을 대상으로 아버지교육『도전! 위대한 아빠의 탄생Ⅰ』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녀에 대한 지식 및 기술이 부족한 아버지에게 올바른 양육태도와 자녀 돌보기 기술을 습득하게 하고 자녀소통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아버지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보다 효과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적 자질과 소양을 높여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관계를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은 ‘아빠의 내면 대탐험’, ‘아빠-아이 놀이’, ‘부모코칭 및 자녀양육Q&A’등 3가지 주제로 나뉘어 맞춤교육 형식으로 진행됐다.

18일 첫날에 실시한 ‘아빠의 내면 대탐험’은 이고그램 성격검사 및 분석을 통해 아빠 자신의 올바른 이해와 성격특성별 양육환경 및 태도에 대해 살펴보았다. 또한 자녀의 성격형성 시기 및 환경에 대한 이론적인 설명과 함께 그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을 진행한 김종호 한국이고그램연구소 소장는 다섯 가지 자아의 기능에 따라 달라지는 개인의 성격을 분석하는 이고그램을 한국형으로 표준화시킨 한국형이고그램 성격검사지 개발자로서 현재 대학 및 기업 등에서 상담학 강의 및 조직진단, 교육훈련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21일 실시한 ‘아빠-아이 놀이’와 ‘부모코칭’은 아빠놀이전문가 권오진 강사의 진행 하에 하루에 1분 놀이로 좋은 아빠가 되는 방법과 자녀대화법, 자녀양육에 대한 질문과 답변 등을 통해 평소의 아빠로서 느끼는 자녀양육의 어려움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아빠-아이 놀이’는 아빠가 자녀와 함께 참가하여 박스놀이, 신체놀이 등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도구를 이용해 아이와 신나고 재미있게 한바탕 뛰어 놀며 모처럼의 아빠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권오진 강사는 “과거의 놀이문화인 골목길이 없어지고 아파트 생활이 보편화된 현대사회에서 자녀의 정서발달이나 성격형성을 위한 아빠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아빠놀이로 자녀의 15가지 인성과 9가지 신체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놀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오진 강사는 현재 아빠놀이학교 교장, 아빠놀이치유연구소 소장, SBS‘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자문위원, MBC라디오 여성시대 고정패널, 아빠와추억만들기(cafe.nave.com/swdad)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오는 9월 2일(금), 3일(토) 양일간 센터 2층 대교육장에서 ‘미디어소통’, ‘사춘기부모의 성장기’, ‘자녀를 위한 사랑의 언어’ 등 주제로 사춘기자녀를 둔 아버지를 대상으로 아버지교육『도전! 위대한 아빠의 탄생Ⅱ』프로그램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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