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논산시] 논산소방서(서장 권주태)는 심정지환자의 소생율을 높이기 위한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심폐소생술 홍보판을 논산종합운동장과 탑정호 인근에 2월중 설치할 계획이다.

대한심폐소생협회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 연간 발생하는 급성 심정지 환자는 2만 5000여명에 이르며, 이는 한 해 교통사고 사망자수 5000여명 보다 5배 가량 많은 수치다.

하지만 심정지가 발생했을 때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비율은 8.3%에 그친다.

급성 심정지 환자 50% 가량이 가정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병원 밖 평균 생존 확률은 5%에 불과하고 심장이 멎었을 때 4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하면 생존율 90%까지 높일 수 있다.

이에 논산소방서에서는 기존에 설치된 심폐소생술 홍보판 2개소에 추가로 2개소를 설치하여 구급대원 도착전에 즉각적인 심폐소생술 실시로 환자 소생율 및 생존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영엽 구급팀장은 “자체 제작한 심폐소생술(CPR) 홍보판을 부착하여 시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익혀 유사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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