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보은] 국토교통부에서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의 주거복지 실현을 위하여 ‘15년 11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공실버주택 공모를 진행한 결과 금일 최종 충북도내에서는 유일하게 보은군이 선정되었다.

전형적 농촌지역인 보은군은 타 지역에 비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2015년말 65세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29.3%를 차지하고 있어, 사회적 약자인 노인의 안전망 확대를 위한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공공실버주택 공모에 신청하게 되었다.

공공실버주택은 건설비 100억원은 물론 연간운영비 2억5천만원까지도 10년간 국비로 지원되는 사업이다.

한 개동의 1∼2층은 실버복지관을 설치하고 3층이상은 주거시설 80세대를 설치하게 된다.

보은군은 이평리 일원에 공공실버주택을 건축할 계획이며, 실버복지관은 노인문화생활을 위한 문화센터 및 취미∙여가방, 물리치료실등을 설치하고 군보건소와 연계하여 입주 노인들의 건강관리는 물론 일상생활지원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개별취사로 인한 화재위험을 예방하고 입주자 건강관리를 위해 맞춤형 식단관리가 가능한 공동식당을 운영하게 된다.

실버복지관은 입주자는 물론 보은읍 관내 노인층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그 효과가 더욱 클 것이라 예상된다.

80세대의 주거시설은 고령자의 생활편의를 위하여 높낮이 조절 세면대, 긴급호출을 위한 호별 응급벨 설치, 낙상예방을 위한 미끄럼 방지시설, 보행편익을 위한 지지형 안전바 및 출입구에 슬라이딩 도어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정상혁 보은군수는 공공실버주택은 우리군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판단하에 공모신청후 2015년 11월 26일 이후 국토교통부를 수차례 직접방문하여 공공실버주택 계획 및 필요성을 강조하여 설명하는 등 유치에 적극 노력하였다.

또한 정군수는 12월 16일 국토교통부 및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현지실사단 점검시에도 사업의 필요성 및 공공실버주택 신축예정지에 인근복지시설과 연계운영시 효과의 극대화를 직접 설명하여 실사단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 내어 최종 실버주택 선정까지 이루어냈다.

보은군은 2016년 2월 공공실버주택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8월까지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7월에 착공, 2017년 12월 입주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충북도내 유일하게 보은군이 2015년도에는 보은산업단지내 근로자를 위한 행복주택이 선정되고 2016년도 공공실버주택까지 선정되어 기쁘며, 좋은결실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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