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이한배 기자] 염홍철 대전시장은 17일“정부는 8. 15 경축사에서 국정기조의 키워드로 ‘공생발전’을 제시했는데 이는 부자에게는 자유와 윤리를, 서민에게는 기회와 책임을 부여해야 한다는 것으로 요약된다”며 공생발전의 철학과 원칙이 모든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구체화 해 나가자고 말했다.

염시장은 특히 공생발전의 개념과 관련 “부자에게 주어지는 자유와 윤리란 규제보다는 충분한 창조경영을 할 수 있는 자유와 그에 따른 사회적 윤리를 강조한 것이고, 서민에게 기회와 책임을 부여한다는 의미는 우리 대전시의 교육만두레와 같이 기회를 확대하고 공짜복지가 아닌 일을 통해 정당한 대가를 얻는 풍토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염시장은 이날 오전 실·국장과의 티타임에서 이같이 강조하고“지난해 국정키워드인 ‘공정사회’를 작은 시책까지 접목시키고 구체화한 내용이 미흡해 아쉬움이 있었다”며“경제분야와 사회복지 분야 등 각 실국에서는 공생발전의 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 시책추진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염시장은 이어 서남부 2·3단계 개발에 관한 주민요구 및 집단행동과 관련 “향후 개발수요를 감안한 단계적 부분개발이라는 원칙을 가지고 시민들을 이해시키는 노력이 절실하다”며 “앞으로 도안생태호수공원 조성, 야구장 등 생활체육인프라 확충, 동서로 개통 등을 통해 개발을 선도할 수 있는 사업들을 중점추진해 나가라”고 주문했다.

한편, 염시장은 오는 19일까지 을지훈련에 따른 행정의 누수가 없도록 시민생활안정과 폭우 등 재난재해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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