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예산군] 예산소방서(서장 이일용)는 추운날씨를 따뜻하게 나기 위해 화목보일러의 사용이 늘어날 것이 예상됨에 따라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을 재차 당부했다.

최근 농촌지역 주택에서 화목보일러 사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농촌 인구 대부분이 고령이어서 유사시 대응능력이 떨어져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우려가 있다.

화목보일러는 가스나 기름보일러와 달리 자동온도조절장치 등 안전장치가 없어 과열될 위험성이 높고, 연료로 나무 등을 상당기간 사용하게 되면 연통내부에 그을음(타르)이 생성되며, 이러한 타르는 가연성 물질과 같은 성격을 나타내며 화기 및 연기가 배출되지 않아 순간적으로 불꽃과 접하게 되면 500°C ~ 700°C에서 발염착화 된 후 연소가 지속되어 화재의 주원인이 된다.

또한 ▲불씨 방치 ▲불티 비산 ▲가연물 근접방치 ▲보일러실 샌드위치 패널로 구획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화목보일러 화재를 예방하는 방법은 보일러 및 연통내부에 있는 그을음(타르)을 주기적인 청소 및 연통교환을 통해 위험성의 70% 이상을 줄일 수 있으며, 보일러 주변 가연물 제거 등 사전 안전조치를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연료비 절감을 위해 화목보일러를 설치하는 주택이 증가하면서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화목보일러 사용 전 연통청소 및 주변에 장작 등 가연물을 두지 말고 특히 보일러 주변에 초기진화를 위한 소화기 등을 반드시 비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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