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논산시]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택시 과잉공급으로 현행 택시운영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22일 상황실에서 강경원 부시장 주재로 개인택시지부장, 법인택시협의회장, 법인택시노조위원장 및 공인회계사 등으로 구성된 제1차 택시감차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현재 과잉공급 상태인 택시의 자율적 감차를 위하여 감차보상금 규모, 감차기간 등을 결정함으로써 택시업계 수익구조 개선 및 종사자의 소득증대를 도모코자 마련됐다.

오늘 회의는 지난해 1월 제정된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과 국토교통부의 '택시자율감차 시행에 관한 기준'에 따른 것으로 위촉장 수여 및 정부의 감차사업 추진배경과 향후 감차계획 등을 설명하고 감차사업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현재 논산시에는 법인택시 220대, 개인택시 241대 등 총 461대의 택시가 등록돼 있으며 기준에 비해 153대가 과잉공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택시 자율 감차사업을 통해 택시 수가 줄어드는 만큼 열악한 택시 업계의 경영수지 개선과 택시 기사들의 수입이 좋아져 택시 서비스의 질도 한 층 더 올라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경원 부시장은 “이날 회의는 위원회 구성 후 첫 회의인 만큼 성급한 결론 도출보다는 택시 감차사업에 대한 전반적 이해와 논산시의 사업 추진방향을 설명하는 자리였다”며, ”이날 제시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다음 회의부터는 결론 도출이 쉬운 안건부터 하나씩 풀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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