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교육] 청주혜화학교(교장 안상면)는 2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47,000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기부금은 지난 16일에서 17일 양일간 청주혜화학교 내 3층 꽃보람실에서 교내 직업현장실습(이하, “혜화카페”)을 열어 얻은 수익금의 일부이다. “혜화카페”는 직업훈련 과정의 하나로 직업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학생들이 실습을 하는 행사이다.

교내에서 이루어진 “혜화카페” 운영을 통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전공과정 학생들은 직접 만든 천연비누, 천연페브리즈, 한방샴푸, 피자, 쿠키, 초콜릿 등을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실습을 하였다.

특히, 올해는 학기 중에 받은 바리스타 교육을 활용하여 직접 뽑아낸 커피를 판매하는 등 실력을 자랑하였으며, 이를 통해 제조 및 판매 서비스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물품을 구매하는 후배 학생들은 원하는 물건을 스스로 선택하여 구매해 봄으로써 지역사회 자원 활용 능력을 신장시키는 교육의 기회가 되었다.

아울러,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실천하기 위하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함으로써 어렵고 소외된 삶을 살아가는 지역사회의 이웃들을 돌아보게 되는 살아있는 교육의 기회가 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재두 학생(전공과정 2학년)은 “내가 만든 물건을 사람들이 사주고, 그렇게 번 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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