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예산군] 예산소방서(서장 이일용) 현장대응팀 구조대는 지난 15일 오전 07시22분경 예산군 광시면 마사리 소재 돼지농장에서 발생한 추락·매몰 현장에 신속히 출동하여 자칫 목숨을 잃을 뻔 한 매몰환자 1명 (남/59)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전했다.

환자는 사료탱크 상부에서 사료를 저장하던 중에 사료탱크가 붕괴되면서 균형을 잃고 지상의 정화조에 추락하여 분뇨와 사료에 묻혀있는 위급한 상황이었으며 구조물 여건상 구조대원이 진입하여 구조작업을 수행하기에도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출동한 구조대원은 불안에 떠는 환자를 안심시키고 구조물을 크레인으로 고정하여 더 이상 전도되지 않도록 주변 안전을 확보한 후 유압장비 등을 사용하여 구조물을 절단하여 환자를 안전하게 구조하였다.

자칫 붕괴된 구조물 잔해와 사료더미로 질식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사고였지만 능숙한 구조대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환자는 더 큰 부상 악화 없이 현장에 함께 출동한 119구급대에게 현장 응급처치를 받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요구조자는 ‘하마터면 질식할 뻔 한 상황이었으나 현장에 신속히 출동하여 능숙한 방법으로 최선을 다한 119구조대원과 구급대원들 덕분에 별다른 부상 없이 일상생활을 하게 되어 고맙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시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장 이수영은 “사료 탱크에 사료를 저장하는 중에 균형을 잃고 탱크 안으로 추락하거나 노후된 탱크 구조물이 붕괴되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으며, 작업현장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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